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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제시를 만나자마자 두통을 호소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여동생은 못말려’ 레이스로 꾸며졌고, 제시, 전소미, 마마무 솔라,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전원 흩어져 촬영을 시작했고, 제작진은 “가수 오디션을 보겠다며 땡땡이를 친 막냇동생을 찾아 등교시켜라. 멤버들은 자신의 진짜 여동생을 찾아서 등교시키면 된다. 멤버 2인과 여동생 게스트 1인이 한 팀으로, 학업 점수를 모아 졸업시키면 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본명 호현주와 전화 통화를 하자마자, “”여보세요 현주 씨? 현주 씨가 제 친족 맞나요? 너 제시지?”라며 정체를 알아챘고, 제시는 “오빠 빨리오세요. 오빠가 내 가족이다. 컴온~ 티셔스가 너무 꽉 낀다”고 했다.

가장 먼저 이광수가 제시를 찾아왔고, 제시는 “오빠, 교복이 너무 꽉 낀다. 빨리 들어와라”고 했다.

뒤이어 도착한 유재석은 “현주는 향수를 왜 이렇게 많이 뿌렸냐?”며 두통을 호소했고, “교복 뒤를 자기가 조여놓고서는 숨이 막힌다고 하냐”며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유재석과 이광수의 손을 잡고 “우리는 형제”라고 외쳤고, 진짜 형제는 유재석과 양세찬이었다. 제시가 멤버들을 속이면서 개인점수를 획득했다.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예능감이 KBS 방송국을 들썩이게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1회 ‘누구나 처음엔 아이였다’ 편에서는 샘 아빠의 홍보를 위해 KBS 방송국을 찾은 해밍턴즈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무장한 홍보 특공대 윌벤져스 형제가 전하는 웃음이 방송국 관계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샘 아빠는 20kg 감량 기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이어 이날 찍은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KBS 방송국으로 향했다. 윌리엄과 벤틀리 역시 아빠의 프로필 사진과 꽃을 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은 각자 떨어져 효율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샘 아빠가 스튜디오에 들른 사이 벤틀리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프로필을 돌렸다. 벤틀리는 자신의 깜찍함에 자석처럼 이끌린 사람들 덕분에 금방 모든 프로필을 매진시켰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벽에 아빠의 프로필 사진을 하나하나 붙이며 부지런히 홍보했다.

이어 아이들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KBS의 대장을 찾아 나섰다. 친절한 직원 덕분에 사장실까지 간 윌벤져스. KBS 양승동 사장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아이들은 KBS 사장실 최연소 입성자가 됐다. 이때 사장님 자리에 앉은 벤틀리가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잠들었다. 잠에 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벤틀리와 결국 잠이 든 벤틀리를 보고 당황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사장실에서 한숨 잔 뒤 컨디션을 회복한 벤틀리는 ‘노래가 좋다’ 녹화 현장에서 도장부부(도경완 장윤정)와 김호중을 만났다. 벤틀리는 모든 이모, 삼촌들을 쥐락펴락하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도장부부를 안아줄 듯 말 듯 밀당하는 장면에서는 모태 예능인 벤틀리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샘 아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윌벤져스의 하루는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역대급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든 것. 이처럼 어른들은 예상할 수 없는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윌벤져스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화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파워볼실시간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화사가 1위를 거머쥐었다. 화사는 이날 ‘인기가요’에 출연하진 않았다.

앞서 8월 첫째주 1위 후보로 지코의 ‘썸머 헤이트’, 화사 ‘마리아’, 전소미 ‘왓 유 웨이팅 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소유, 숙행, 에릭남, AB6IX, ATEEZ, 에이프릴, 엘라스트, 원더나인(1THE9), WayV, 위클리, XRO(재로), 전소미, 정세운, 제시, TOO(티오오) 등이 출연했다.파워볼게임

퍼포먼스 듀오 XRO(재로)는 ‘웰컴 투 마이 정글’로 박력 넘치는 오프닝을 열었다. 숙행은 ‘여자라서’를 부르며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엘라스트는 ‘기사의 맹세’로 백마 탄 기사로 변신했다. 위클리는 상큼한 ‘헬로’ 무대를 꾸몄다.


TOO(티오오)는 ‘하나 둘 세고’로 소년미를 장착했다. 원더나인은 ‘배드 가이’를 부르며 강렬한 매력을 자랑했다. WayV는 ‘베드 얼라이브’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AB6IX 역시 ‘초현실’로 절도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정세운은 청춘 감성이 가득한 ‘세이 예스’를 열창했다.

에이티즈는 ‘인셉션’으로 몽환적이면서 파워풀한 분위기를 동시에 냈다. 제시는 센 언니답게 ‘눈누난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에릭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파라다이스’를 불렀다. 에이프릴은 상큼미이 정석을 보여주며 ‘파라다이스’를 소화했다. 소유는 ‘가라고’로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이 소고기 13인분으로 워밍업한 뒤 본격 소한마리 먹방에 나섰다. 김성경은 황석정의 권유로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을 찾았다. 

2일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오중석 “몸짱 소방관들의 달력 사진을 찍고 있다”며 소방 학교 7년째 재능 기부 중이라고 밝혔다. 2021 소방 달력을 만들어서 저소득 화상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48시간의 단수를 버친 소방관들은 오중석과 양치승과 함께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에 갔다. 오중석은 양치승에게 “내년에도 올 거지?”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같이 웃통 벗고 찍자”고 했다. 오중석은 “명예 소방관의 명예를 걸고 하겠다”고 했고 양치승은 “오길 잘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소방관들에게도 달력 모델의 의미는 컸다. 이들은 “색다르다. 몸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서울 몇 천 명 소방관 중 뽑혀서 달력 찍는 게 뿌듯하다. 일할 때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화상이나 허리 디스크의 후유증이 있는데 운동하고 나니 도움이 되더라”고 미소 지었다. 

소방대원으로서 고민도 토로했다. 이들은 “애환이라기 보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출동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참 좋다”고 웃었고 “주취 신고를 받고 나가면 술 취한 분들이 욕하고 하대한다. 특히 여자 구급대원들한테 막말을 심하게 하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개구이 폭풍 먹방을 마친 양치승은 체육관에서 황석정과 뜻밖의 친구를 맞이했다. 황석정의 술 친구이자 한 살 어린 절친 김성경이 주인공. 양치승은 김성경을 보며 자신보다 2살이 많지만 동안이라고 칭찬한 뒤 운동이 필요하다며 센터에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김성경은 “저는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오는 옷을 못 입을 정도가 아니면 괜찮다. 저 지방 많다. 하지만 전 지방을 친구로 생각한다. 내일 모레 50살인데 뭐. 황석정 언니 보면서 충분히 대리만족이 된다. 행복하다”고 잘라 말했다. 

양치승이 놀랄 정도로 김성경은 정색했다. 이에 황석정은 “운동을 해서 다시 남자를 만나라”고 꼬셨다. 그럼에도 김성경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날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황석정은 한 달 반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완성했다. 양치승은 “매일 술 먹지만 살이 찌는 스타일이 아니다. 근육량만 늘리고 피하지방만 줄이면 훨씬 좋은 몸매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이다. 대회에 나가겠다고 하더니 포기하지 않고 진지하게 준비했다. 해내고 마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옆에서 그가 운동하는 걸 지켜보던 김성경도 놀랐다. 그는 “이렇게까지 몸을 만들었구나 싶더라. 하지만 보니까 딱 알겠다. 내가 할 게 아니구나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현무도 “전형적으로 저처럼 운동하기 싫은 이맛살이다. 운동 혐오자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경을 뒤로하고 황석정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최은주와 함께 운동에 집중했다. 옆에서 김성경은 특별 영업으로 마사지를 받았다. 등록 전인 김성경은 마사지 천국을 만끽했지만 등록 후인 황석정은 헬스 지옥을 맛봐 극과 극의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훈 셰프의 차례. 그는 차에서 거울을 보며 스스로 “잘생겼네”라고 감탄할 정도로 자기애가 강한 스타일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잘생긴 표정도 아니었다”고 꼬집어 말했고 양치승도 “약간 생선 닮았다. 명태 썩은 것 닮았다”고 지적해 듣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송훈이 향한 곳은 국제 제과 요리 대회장. 특강 온 그를 위해 직원들은 송훈 전용 화환과 송훈 존을 만들었다. 비록 구경꾼은 많지 않았지만 송훈은 “감동이었다. 회삿돈으로 준비한 건가 걱정되지만”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진급을 위한 인간 판넬이 됐고 “당신은 그저 빛, 우리의 황태자”라고 홍보했다. 

송훈은 “주접이다 너희. 창피하다”면서도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고서는 “역시 맛있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그를 보러 온 이는 참가 학생 2명. “그런데 2명이 다예요?”라고 실망하던 송훈은 “나 비싼 몸인데”라고 울상을 지었다. 결국 직원들은 열정적으로 홍보하며 관객들을 끌어보았다. 

송훈은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요리했고 “역시 명불허전. 마스크 써도 표정이 보인다. 입꼬리가 보인다”고 자화자찬했다. 즉석 사인회도 열렸는데 직원들은 “사진 찍으면 물티슈 드려요”라고 홍보했다. 덕분에 앞치마에 사인 받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훈은 “큰 기대 안 했는데 예상 외로 많이 와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메시급 인기? 아직 멀었죠”라면서도 “쉑쉑 버거 경영인이 제 멘토다. 하지만 그분은 셰프 출신의 경영인이 아니다. 그래서 음식에 대해선 나보다 모를 거다. 멘토는 꼭 필요하다”고 강연했다. 

길어지는 강연과 자기자랑에 급기야 조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송훈은 “셰프님이랑 같이 하면 즐겁다. 에피소드도 많이 생기고. 최근 피곤해하셨는데 간만에 본인 위주의 스케줄에 활짝 웃으시는 걸 보니 피곤해도 괜찮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티와 두형 피디, 현주엽은 소고기 한 마리 먹방을 위해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앞서 시나몬 맛 꼬북칩을 샀다가 현주엽에게 혼난 두 사람은 인절미 맛 꼬북칩을 준비했고 덕분에 분위기를 화기애애했다. 현주엽은 “아들한테 혼났다. 도티님이 주는 건 그냥 먹어야지 하더라”며 반성했다. 

도티는 현주엽의 횡성 한우 먹방을 위해 어벤져스 6명을 모았다. 소 사진 하나도 허투투 안 찍겠다며 고대, 버클리 음대 출신 스태프들을 데려왔다. 그는 “현주엽 모시고 오고 싶다. 저희의 역량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정예 부대를 준비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현주엽은 살아있는 소를 보면서도 군침을 삼켰다. 심지어 자신의 단골인 내장 공장을 찾아 곱창, 대창, 양을 직접 골랐다. 그리고는 본격적인 먹방 전 점심을 먹자고 했다. 꽃등심 8팩, 안심 3팩에 채끝살, 토시상, 안창살 등 총 121만 원이 넘는 고기를 결제했다. 

일하러 가기 전 밥 먹는 개념이라고 했지만 현주엽의 워밍업은 대단했다. 순식간에 5팩을 먹는 그를 보며 심영순은 “저게 점심이냐. 점심은 점만 찍듯 먹어서 점심이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현주엽은 “점만 찍은 거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도티는 “오기 전 소들을 보고 왔다. 여물까지 줬는데도 지금 고기가 맛있냐”고 물었다. 현주엽은 “그 소들이 이 소는 아니지 않냐. 그 소들 참, 예쁘더라”며 거침없는 고기 먹방을 펼쳤다. 도티가 탄산을 시킨다고 하자 한심하다는 듯 보기도. 

그런데 도티와 두형 피디의 먹는 속도가 시원치 않은데다 급기야 고기가 타고 말았다. 이에 현주엽은 콜라를 건배하는 사이 고기가 탔다며 “쓸데없이 거기서 짠하자고 해서 고기를 타게 하냐”고 버럭 화를 냈다. 고기가 타는 걸 제일 한심하게 여기는 그였기에 가능한 것. 

현주엽은 13인분을 먹고서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본격적인 먹방을 하러 갔다. 

작곡가 박토벤이 말하는 ‘두리쥬와’ 녹음 뒷이야기
황광희는 확실히 끼 많고 춤 잘춰
키울 맛 나는 친구, 또 만나고 싶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 감각에 감탄!
묻혔던 노래 24년만에 재소환 기뻐

방송인 유재석(사진 왼쪽)과 황광희가 다시 부른 노래 ‘두리쥬와’가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이 MBC ‘놀면 뭐하니?’ 촬영 중 ‘두리쥬와’를 녹음하는 모습.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사진 왼쪽)과 황광희가 다시 부른 노래 ‘두리쥬와’가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이 MBC ‘놀면 뭐하니?’ 촬영 중 ‘두리쥬와’를 녹음하는 모습.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그야말로 ‘싹쓰리 천하’다.

가수 이효리와 비,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그룹 싹쓰리가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단체곡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등에 이어 1일 멤버들이 내놓은 솔로곡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에 안착하면서 케이팝 아이돌 그룹이나 가능하다는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멤버 솔로곡 가운데 유재석의 ‘두리쥬와’가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솔로곡 준비 모습이 가장 먼저 소개돼 주목받은 데다, ‘두리쥬와 / 워어어 / 두리쥬와 / 쥬와’라는 중독성 짙은 후렴구 덕분에 패러디 영상이 등장할 만큼 인기다. ‘두리쥬와’는 작년 11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발표한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한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의 곡이다. 연이어 유재석과 호흡해 성공을 이끈 박현우 작곡가가 2일 스포츠동아에 녹음 뒷이야기를 밝혔다.

“유재석·황광희 호흡, 90점!” 유재석은 지난달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매니저 역을 맡은 황광희와 2시간 남짓 ‘두리쥬와’를 녹음했다. 박현우 작곡가는 “유재석과 두 번째 호흡인 데다, 워낙 사람이 좋아 모든 녹음 현장이 만족스러웠다”고 돌이켰다. ‘합정역 5번 출구’ 녹음 당시에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던 유재석의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이제는 90점을 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박현우 작곡가. 사진제공|MBC
박현우 작곡가. 사진제공|MBC

처음 만난 황광희에 대해 박현우 작곡가는 특히 만족감을 보였다. 황광희는 ‘오토튠(기계로 가수 음정을 수정하는 방식)’을 이용해 노래의 재미를 살렸다. 박 작곡가는 “아이돌(제국의 아이들) 출신이어서인지 확실히 끼도 있고 춤도 잘 춰서 마음에 쏙 들었다”며 “‘키울 맛’이 나는 친구라 또 만나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 감각 최고” ‘두리쥬와’는 유재석과 황광희를 위해 만든 신곡이 아니다. 1996년 가수 신우상이 발표한 앨범 ‘사이보그’의 수록곡이었으나, 발매 당시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앞서 박현우 작곡가의 사무실에서 촬영을 하던 중 우연히 들었던 이 노래를 기억하고 “유재석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 24년 만에 ‘소환’됐다.

유재석과 황광희의 ‘두리쥬와’는 24년 전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송성경 편곡가가 레트로 사운드를 강조해 분위기를 조금 바꾼 정도다. 박현우 작곡가는 “무엇보다 묻혔던 노래를 사람들이 다시 들으면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해줘서 기쁘다”며 “‘놀면 뭐하니?’의 힘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에 힘입어 박 작곡가는 ‘두리쥬와’를 CF 배경음악으로 쓰겠다는 업체들과 연달아 광고계약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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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이 추구하는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는 몸매를 강조하는 미국 유명 연예인 킴카다시안./사진=킴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서양인들이 추구하는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는 몸매를 강조하는 미국 유명 연예인 킴카다시안./사진=킴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은 ‘지방흡입’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최근 들어 단순히 날씬해지는 시술을 넘어 체형 디자인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지방흡입 트렌드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파워사다리

아시아,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가느다란 허벅지’

지방흡입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수술법으로 이뤄진다. 단, 이 수술이 ‘어느 부위’에 적용하느냐는 해당 국가의 이상적인 몸에 대한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국가는 ‘가능한 여리여리하게’를 지향한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한국인은 작고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되 밋밋한 라인이 아닌 굴곡을 더한 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10년 전만 해도 체중계 숫자만 적게 나가면 예쁜 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기에 굴곡까지 더해야 하다 보니 몸매관리가 더 까다로워진 상황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로 체구를 작게 만들 수는 있지만, 허벅지나 팔뚝 등 특정 부위의 사이즈는 내 마음대로 줄이기 힘들다”며 “이는 대체로 유전적 성질을 타고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럴 경우 지방흡입이 몸매를 다시 예쁘게 다듬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아시아 여성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가장 선호하는데, 인종적 특성 탓이 크다”며 “아시아 여성은 백인·흑인 여성에 비해 허리는 날씬하지만 아랫배부터 허벅지까지 발달한 체형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벅지 부피는 크지만, 라인은 굴곡 없이 밋밋해 고민하는 것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그래서 한국인 20~30대 젊은 여성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동양 여성은 가느다란 허벅지를, 서양 여성은 두꺼운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양 여성은 가느다란 허벅지를, 서양 여성은 두꺼운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여성,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늘기 원해파워볼

미국은 세계 최대 지방흡입 강국이다. 현재도 1년에 약 26만명이 지방흡입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 미국의 지방흡입 트렌드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미국에서는 3년 전부터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느다랗게 만드는 ‘BBL(Brazilian butt lift)’이 대세다. 과장된 여성의 굴곡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아시아인이 선호하는 작은 엉덩이, 가느다란 허벅지는 ‘콤플렉스’로 여겨질 정도다. BBL은 지방흡입에 지방이식 과정을 더한 게 포인트다. 등·복부에서 지방을 최대한 흡입한 뒤, 이를 엉덩이와 골반에 다시 주입한다. 엉덩이 볼륨을 눈에 띄게 키우기 위해 상체의 지방을 대용량으로 흡입해야 볼륨을 키울 수 있다. 단, 허리라인은 이와 대조되도록 가늘게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자신의 술기를 뽐내는 BBL 시술 전후와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화로 약 1500만원의 비용이 든다.

똑같은 수술도 아시아인·흑인보다 백인 회복 더 빨라

아시아인, 흑인, 백인이 같은 날 같은 부위에 동일한 양의 지방을 흡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회복이 가장 빠른 인종은 높은 확률을 ‘백인’이라는 게 안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살성 덕분이다. 살성이란 살갗의 성질과 탄성을 의미한다. 살성에 따라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이 사라지는 데 흑인이 가장 좋고, 그다음으로 동양인, 백인 순으로 살성이 좋다. 아시아인이나 흑인은 피부조직이 치밀한 편이고, 살성이 가장 좋은 흑인은 켈로이드에도 취약한 편이다. 반대로 백인은 살성이 나빠 피부의 힘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같은 성질은 지방흡입이나 미용성형에는 유리하다. 지방흡입 시 동양인이나 흑인의 경우 조직이 치밀한 편이라 수술이 까다롭다. 지방세포에는 섬유질이 많고, 피부와 타이트하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조직손상의 흔적을 쉽게 느낀다. 피부가 강하게 땅겨지는 느낌 등도 포함된다. 반면 백인은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피부와 지방조직이 유착된 힘이 애초에 크지 않아 지방세포를 흡입한 뒤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 뉴시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사과를 요구했던 한국소설가협회의 김호운 이사장이 후폭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파워사다리

김 이사장은 지난 29일 발표한 사과요구 성명서는 특정 정치 성향과는 무관한 일이며, 앞으로도 소설을 비하하는 듯한 정치인들의 언행에 일관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31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소설’이란 단어가 그렇게 쓰인 것을 많이 참아왔다. 추 장관이 공개된 장소에서 그렇게 말한 후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해 성명을 낸 것”이라면서도 “특정 정치 세력과 무관한 문제인데 진영 논리에 휘말리고 정치권에서 이 상황을 각자 유리한대로 이용하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을 공격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 추 장관 사안이 커서 그간 정치권의 행태까지 모두 더해 성명으로 촉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설가협회는 지난 29일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 해명 요청 성명서’를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 있는가.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것을 거짓말 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 엄중한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정치권은 물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웃기고 있네’ ‘쇼하고 있네’는 개그맨, 공연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냐”는 조소가 나오기도 했다. 소설가협회를 보수 성향의 조직으로 규정하며 추 장관과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성명을 냈다는 식의 주장도 제기됐다.

소설가협회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실과 통합당 측에도 재발 방지 촉구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미래통합당과 특정 종교단체를 엮어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미있는 소설 한 편 잘 읽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이사장은 “성명은 공신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성명을 낸다면 그게 얼마나 의미를 가질 수 있겠나”라며 “장제원 의원이 성명 이후에 또 그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일단 공문으로 촉구하고 안 고쳐지면 재촉구해서 끝까지 바로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도 반박했다. 유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설(을) 쓰다’라는 것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관용구”라며 소설가협회의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김 이사장은 “사전은 법규나 규칙이 아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담은 것이다. 그게 다 써도 되는 말이라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사전에는 욕도 나오는데 사전에 있는 말이라면서 욕을 막 쓸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당당하게, 맞는다는 듯이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응수했다.

아울러 “오직 문학의 지조를 지키자는 것이다. 우리는 특정 진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앵커>

오늘(31일) 낮까지 충청과 남부 곳곳에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의 장맛비가 오늘 끝이 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민 캐스터.

<캐스터>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계속해서 장맛비 소식이 들려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지금 충청과 영남,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아침에 비해 점차 북상하면서 호남과 영남 지역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지금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현재 호우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많게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앞으로 충청 지역의 호우특보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과 호남 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8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낮이면 끝나겠지만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강한 소나기구름도 만들어지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많게는 60mm가량의 많은 비를 퍼붓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장맛비는 오늘로써 끝이 나겠지만 그 자리에 무더위가 대신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전남, 영남,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29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이제 중부 지방의 장맛비만 남아있는데요, 특히 내일과 모레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8월의 첫날,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도 영월과 강화도에는 시간 당 15밀리미터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해 상에서는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입니다.

오늘 낮부터 비가 강해지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내일 오전 사이, 그리고 내일 저녁부터 모레 밤까지 시간 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이상, 영동과 충청남부, 전북, 경북 내륙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와 영동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강릉과 포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낮에도 남부와 동해안은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요즘 비의 특징이 좁은 지역에 짧고 굵게 쏟아지는 건데요.

자정을 전후해 경기 서북부를 거쳐, 서울 북부에 강하게 비를 뿌리던 비구름대가 지금은 경기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가평과 남양주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 비 구름대는 계속 동북 동진하면서 강원 북부 지역으로 빠져나가겠고,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1시간 전쯤 호우 특보가 해제된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 북부지역도 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 내륙, 서해 상에 약하게 비를 뿌리고 있는 비구름대가 역시 동북 동진하면서 중서부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고, 새벽 3시를 전후해 서해 상에 보이는 이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또다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다시 호우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이번 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늘 밤사이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또다시 시간당 30~80mm의 물 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내릴 때마다 강하게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250mm 이상, 충청 북부에도 최고 150mm로 무척 많겠고, 영동과 충청 남부,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로도 중부 지방은 장마가 계속됩니다.

10일 이후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늦게 끝난 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와, 소강상태를 보이는 영동 지방은 밤사이 열대야, 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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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앤드로스 타운센트(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을 존중했다.파워볼게임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것을 주문했다. 80분부터 시간을 끌었다”는 타운센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타운센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6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단 1점 만이 필요했다. 토트넘 벤치가 알았을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무승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피치 위로 보내고 있었다. 그들은 마지막 10분 동안 공을 코너 쪽으로 몰아갔다”고 토트넘의 시간 끌기를 지적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주문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었다. 타운센트도 토트넘의 상황과 결과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었다. 오히려 모리뉴 감독이 미디어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타운센트는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만 보자면 토트넘의 순위가 4번째라는 수치를 봤다. 통계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함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그의 지도력이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가”라고 모리뉴 감독을 옹호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승리로 판단을 받는다. 그는 항상 승리로 판단을 받아왔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결코 놀랍지 않지만 그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이 패했을 때 다들 모리뉴 감독이 끝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실제로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고개 숙인 서울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 고개 숙인 서울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FC서울이 와르르 무너졌다.하나파워볼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5로 완패했다. 전반을 1-2로 마치며 따라붙었던 서울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완벽한 패배였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전반 13분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전반 32분 김광석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곧바로 정현철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막판에만 3골을 연이어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서울 이번 이적시장 기성용을 영입하며 성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성용 영입 하나로 팀이 바뀌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울에 가장 필요한 퍼즐은 최전방 공격수다. 서울은 이를 보강하지 않고, 기성용 하나만 데려왔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에 조영욱과 박주영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벤치에는 아드리아노와 윤주태가 앉았다. 조영욱은 바쁘게 움직이며 기회를 찾았지만 포항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기동력이 떨어진 박주영은 공격수보단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서울은 후반에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지만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아드리아노는 공만 쫓아다니다 경기를 마쳤다. 꽉 막힌 공격 루트와 헐거운 수비까지, 현재 서울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온 윤영선은 잦은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오스마르는 부상이다. 공격에서는 새로운 옵션이 없으니 꺼내볼 카드도 없다. 고요한 최전방 카드는 이미 실패로 끝났다.

최용수 감독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기 후 그는 “어떠한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함과 미안함뿐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부상 핑계도 말하고 싶지 않다.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발악을 해도 쉽게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울은 6월 말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수원전 3-3 무승부, 부산전 0-2 패배, 포항전 1-3 패배, 전북전 0-3 패배 그리고 이번 경기까지 4연패에 빠졌다. 어쩌면 감독 커리어 사상 최악의 상황, 최용수 감독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진짜 걱정은 따로 있다?

KBO 리그 3년차에 투구 동작을 지적 받은 타일러 윌슨도, 느닷 없는 사인 훔치기 논란 해프닝도 LG의 경기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LG는 활화산 같은 타선의 힘으로 SK에 이틀 동안 35득점을 폭격하면서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홀짝게임

하지만 분명한 걱정도 있다. 아직 불펜의 정상화를 현실로 만들지 못한 것이다. LG의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5.49로 6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7월로 한정하면 6.72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돌아왔지만 복귀 후 평균자책점은 11.57로 안정감과 거리가 있으며 여건욱(7월 평균자책점 15.19), 이상규(11.81), 김대현(9.82) 등 집단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정우영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LG는 29일 인천 SK전에서 11-6으로 이겼지만 정우영에게 2⅓이닝을 맡겨야 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이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5회를 버틴 것에 만족을 해야 했고 6회에 올라온 최성훈이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주자 2명을 남기자 결국 LG는 정우영을 호출해야 했다. 정우영은 2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SK의 추격 흐름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었다.

요즘 정우영은 멀티이닝은 기본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11일 잠실 NC전 1⅔이닝 29구, 18일 잠실 한화전 1⅔이닝 33구, 21일 수원 KT전 1⅔이닝 20구, 26일 잠실 두산전 1⅓이닝 13구, 그리고 29일 인천 SK전에서 2⅓이닝 20구를 던졌다.

어느덧 불펜투수 이닝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38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정우영은 키움 김태훈(40이닝)의 뒤를 잇고 있다. 그래도 이닝에 비해 투구수(540개)가 적은 편이라 불펜투수 투구수 7위에 랭크돼 있으며 30이닝 이상 소화한 불펜투수로 한정하면 이닝당 투구수 14.1개로 가장 적어 엄청 무리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장기 레이스를 고려하면 언제까지 정우영에게 많은 짐을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LG는 우선 이정용, 이찬혁 등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도 이를 두고 “불펜의 분위기 쇄신”이라고 표현했다.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지만 이들에게 당장 필승조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다. 다만 조금이라도 지원사격을 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LG가 정우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OSEN=이인환 기자] 다음 대전 상대는 너야너? 마이크 타이슨이 코너 맥그리거와 가상 복싱 대결서 완승을 자신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마이크 타이슨은 유명 토크쇼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링에서 싸운다면 지금도 자신이 쉽게 이길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슨과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8라운드 로이 존스 주니어와 자선경기를 가진다.

유료중계인 페이 퍼 뷰(PPV)로 중계될 예정인 이 경기는 50대 복서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 심판도 없고 둘 중 어느 한쪽이 다칠 것 같으면 곧바로 경기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로 정식 경기와 달리 선수 보호를 위해 헤드기어를 착용할 것으로 보이며 장갑 크기도 아마추어들이 끼는 12온스짜리가 될 전망이다. 

50승(44KO) 6패의 타이슨은 복귀 선언 이후로 계속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상대도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까지 4체급을 제패한 로이 존스 주니어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복귀전을 앞두고 타이슨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서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타이슨은 먼저 자신이 영화 ‘록키 시리즈’의 복서인 록키 발보아(실베스타 스텔론 분)와 이반 드라고(돌프 룬두그렌 분)을 모두 이길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상 인물이 아닌 실존 인물과의 대결에서도 타이슨은 특유의 자신감을 뽐냈다. 이날 그의 가상 대전 상대로 떠오른 것은 UFC의 전설 맥그리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FC에서 잔뼈가 굵은 맥그리거지만 외도한 적이 있다. 그는 엄청난 돈이 걸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에 나섰으나 10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타이슨은 맥그리거와 가상 대결에 대해서 “복싱 규칙이 적용된다면 내가 이긴다. 맥그리거를 아주 부숴버릴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9회초 1사 주자 만루 러셀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9회초 1사 주자 만루 러셀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러셀은 뭔가 다른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데뷔전을 치른 러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러셀은 2016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정도로 뛰어난 유격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고 컵스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 틈을 노린 키움이 러셀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6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한 러셀은 지난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로 활약했다. 9회초 1사 2, 3루에서는 두산이 김하성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러셀을 상대하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한 경기 봤는데 뭔가 좀 다르다. 수준이 다른 선수들과 다른 것 같다. 수비할 때 포구 동작이나 송구가 다르다. 체형도 야구를 잘 할 수밖에 없는 몸이다. 그 어린 나이에 왜 한국에 왔는지 모르겠다”고 호평했다. 

고의4구 상황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어떤 선수인지 잘 몰라서 고의4구 작전을 썼다. 러셀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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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HUG 심사 때보다 5∼10%↓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파워볼사이트

분양가상한제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 분양 시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사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를 산정한 뒤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게 한 제도다.

상한제는 2005년부터 공공택지 내 전용 84㎡ 이하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이듬해 2월부터는 공공택지 내 모든 주택으로 확대됐다.

민간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된 것은 2007년 9월이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규제 강화의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다. 결국 2015년 4월 기준을 대폭 완화한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사실상 중단됐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되자 정부는 2017년 11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종전보다 강화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대상 지역 지정을 통해 4년 7개월 만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실질적으로 부활시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애초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4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개월 늦어져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 희비(CG) [연합뉴스TV 제공]
분양가 상한제 희비(CG) [연합뉴스TV 제공]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양천·용산·서대문·중·광진·강서·노원·동대문·성북·은평) 309개동과 경기 3개시(광명·하남·과천) 13개동 등 총 322개동이다.파워볼엔트리

이들 지역 민간택지에서 아직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상한제를 적용받게 되면 지방자치단체의 분양가심의위원회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현재 HUG가 분양보증서 발급 과정에서 고분양가 심사를 통해 정하는 가격보다 일반분양가가 5∼10%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감정평가한 토지비를 바탕으로 정부가 정해놓은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토지비를 감정평가한다고 하지만 감정평가 금액이 시세의 절반 수준인 공시지가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감정평가액은 실제 시세보다는 낮게 산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부동산 업계는 과도한 분양가 통제로 HUG의 고분양가 심사 때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되면 앞으로 공급 위축 우려가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르포]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구석에 자리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김민욱 기자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구석에 자리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김민욱 기자

28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휴게소 내 행복장터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나온다.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앞에는 여주쌀(진상미) · 햇고구마 · 찰옥수 광고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하지만 정작 참전비 위치를 알리는 안내표시는 찾을 수 없었다.파워사다리


입구 계단 쪽 ‘윙윙’ 기계음 요란
참전비 입구는 여주휴게소 흡연실과도 가깝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가 아니었다면 참전비를 찾는데 헤맸을 듯싶다. 입구 쪽에는 지난해 4월부터 수소가스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윙윙’ ‘윙윙’ 기계음이 요란하다. 소음을 뒤로 40~50m쯤 올라갔다. 그리스 고대 유적을 본뜬 참전비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모습. 김민욱 기자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모습. 김민욱 기자


그리스 전통양식 본뜬 참전비
주름 잡힌 원기둥, 그 기둥 윗부분을 양의 뿔처럼 둥글게 조각한 전통양식 등 여느 국가 참전비와는 다르다. 1974년 건축 당시 그리스에서 직접 자재를 공수해왔다고 한다. 참전비 앞에서자 이번에는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 소음이 거슬렸다. 영동고속도로 주중 통행량은 일평균 32만3270대(2018년)에 달한다.

그리스군 참전비가 이곳에 세워진 사정은 이렇다. 국방부, 그리스 전사편찬위원회 측에 따르면 그리스군은 1950년 12월 9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낯선 한국 땅 적응을 마친 뒤 여러 전투에 투입됐다.

1951년 1월 9일 작전 논의하는 그리스군 장교 모습. 뉴스1
1951년 1월 9일 작전 논의하는 그리스군 장교 모습. 뉴스1


‘381고지’ 전투 참전한 그리스군
이 가운데 그리스군이 처음으로 벌인 가장 큰 전투가 바로 이듬해 1월 29일 이천 서북쪽에서 치러진 ‘381고지’ 전투다. 지금의 여주휴게소 인근이다. 그리스군은 이 381고지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중공군과 수없이 맞붙었다.

특히 휴전을 앞에 둔 1953년 7월 15일 중공군의 포격으로 그리스군의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진지를 굳건히 지켜냈다. 중공군은 병력을 증강해 2차 공격을 가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그리스는 한국에 5532명의 군인과 8명의 간호장교를 파병했다. 이 가운데 186명이 전사하고 610명이 부상했다.

참전비 앞에서 바라본 휴게소 모습. 계단 왼쪽 건물이 행복장터다. 오른쪽은 수소가스 충전소. 김민욱 기자
참전비 앞에서 바라본 휴게소 모습. 계단 왼쪽 건물이 행복장터다. 오른쪽은 수소가스 충전소. 김민욱 기자


참전비 주변으로 개발 몸살
한국 정부는 74년 10월 3일 참전 기념비를 건립하기에 이른다. 그리스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다. 건립 당시만 해도 주변은 평온했다고 한다.

하지만 2000년 여주휴게소가 확장되면서 사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3년 뒤 국가보훈처가 참전비를 현충 시설로 국지정했지만, 주변 개발을 막을 수는 없었다. 물류창고, 수소가스 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흡연실 등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이후 그리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쪽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예우와 선양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은 3년 전부터다.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 이전 예정부지인 여주 영원골원을 답사 중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사진 가운데)와 이항진 여주시장(사진 오른쪽). 사진 권익위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 이전 예정부지인 여주 영원골원을 답사 중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사진 가운데)와 이항진 여주시장(사진 오른쪽). 사진 권익위


이전에 필요한 중재안 도출
그러나 이전이 쉽지 않았다. 참전비를 옮길 공간, 예산 등이 마땅치 않았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권익위는 그간 수차례 현장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최종 중재안을 끌어냈다.

국가보훈처는 내년 말까지 참전비를 경기도 여주시 영월공원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여주시도 이전에 흔쾌히 동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그리스군 현충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한 그리스대사관은 이전 공사에 필요한 대리석 등 자재를 현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그리스 참전용사들은 우리 정부에 감사 인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그리스군 참전기념비를 여주 영월공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중재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참전 정신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30일 열리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에서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와의 만남 등 사생활 논란 속에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선수 면담 후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프로 선수 품위 유지 및 명예 실추, 재발 방지 차원에서의 선제적 조치였다.

야구계 관계자는 “지성준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후 ‘불쾌한 신체 접촉’을 주장했던 상대방과 문제 및 오해를 잘 풀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성준의 사생활 논란을 제기했던 상대방 측의 글도 이달 초부터 팬 게시판, SNS에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와 관련된 고소 등 법적 조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정황상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분위기다.

지성준을 향한 야구계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 등 한층 엄격해진 상황에서 프로선수의 자리를 망각한 일탈 행위로 구단 전력 운영, 리그 이미지에 손해를 입혔다는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롯데 구단 자체 징계 이후에도 선수 스스로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때문에 KBO 차원의 처분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KBO 상벌위는 롯데 측의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건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 받았다. 조사는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벌위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불거진 성추행에 대한 직접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당사자 간 문제도 해결된 상황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에는 가정폭력, 경기 외적 폭력 및 성범죄에 대한 세부 징계가 적시돼 있지만, 이번 케이스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동원-조상우(이상 키움) 케이스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는 2018년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 결론이 났고, KBO는 활동 정지 처분 해지 조치를 하면서 80시간이 사회봉사활동 제재를 부과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행위로 KBO리그 품위를 손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은 처분을 내린다’는 설명을 붙인 바 있다. 지성준도 법적 문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리그, 구단 이미지 손상이라는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O 상벌위 이후 롯데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는 이미 구단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내렸다. 문제가 일단락 됐고, KBO 상벌위 처분이 내려진 이후엔 기존 징계를 놓고 재논의가 펼쳐질 전망. KBO 처분과 별개로 구단 이미지 및 전력 운영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에서 쉽게 기존 징계가 풀릴지는 미지수다.

[OSEN=이인환 기자] 한 매체가 2019-2020 시즌 토트넘의 MVP로 누구나 아는 것처럼 손흥민을 선정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영자지 ‘더 내셔널’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9-2020 시즌을 정리하며 MVP로 손흥민을 택했다.

토트넘의 2019-2020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성적 부진으로 13위까지 떨어지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을 뿐만 아니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대신 사령탑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6위로 구단이 요구하던 최소한의 마지노선인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한 상태다.

최악의 위기에 빠졌던 토트넘이지만 난세의 영웅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 매년 꾸준한 발전을 보이던 그는 이번 시즌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데 브라위너(13골 20도움) –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자연스럽게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 구단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그는 이번 시즌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차지했다.

더 내셔널은 “손흥민은 토트넘 자체 시상식서 모든 상을 휩쓸었다. 그는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서 모든 대회에서 18골-12도움을 기록했다”면서 10점 만점에서 9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진짜 대단한 점은 퇴장과 팔 골절 부상, 심지어 한국에서 훈련소 생활까지 보내면서 이 성적을 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팀내 시즌 MVP로 선정된 손흥민 다음으로는 해리 케인과 지오반니 로 셀소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더 내셔널은 케인에게 “34경기에서 24골을 넣은 득점력” – 로 셀소에 대해서는 “토트넘의 미래가 될 만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로는 탕귀 은돔벨레가 선정됐다. 그에게 최하점인 3점을 부여한 더 내셔널은 “개막전부터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심지어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강원도 평창의 한 민간 식물원에 설치된 조형물이, 한·일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소녀 앞에 남성이 엎드려서 사죄하는 모습인데요.

이 남성이 일본 아베 총리를 상징한다는 논란 때문입니다.

일본에선 한일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고, 우리 정부는 민간의 일이라면서도 국제 관례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수습에 나섰습니다.

먼저 조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복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소녀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 한 남성.

강원도 평창의 한 식물원에 설치된 ‘영원한 속죄’란 제목의 조각상입니다.

일부 언론은 이 조각상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 오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용납할 수 없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 조각상에 대해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국제의례상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일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후 브리핑에서도 또 다시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 기자가 민간의 일에 정부가 강하게 항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지만,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이러한 일본의 입장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도 적절히 설명했습니다.”

외교문제로 비화할 수 있음을 다시 경고한건데, 정작 이 조각상이 아베 총리를 형상화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한국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조각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와 관계 없는 민간 차원의 행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제 관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외국 지도급 인사에 대해서 그런 국제예양을 고려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양’이란 생소한 외교 용어까지 쓴 건데, 사유지 조형물에 대해 정부가 외교적 관례를 따지는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지도자를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경색된 한일 관계에 조각상이 악영향을 주는걸 막겠다는 의지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로부터도 외교관 초치 등 공식적인 항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우)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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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버블을 벗어난 지역에서 스트립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LA 클리퍼스 가드 루 윌리엄스(34, 185cm)가 10일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9-2020시즌 재개 후에도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디애슬레틱’, ‘닛칸스포츠’ 등 해외언론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스가 2019-2020시즌 재개 수칙을 어겨 NBA 사무국으로부터 10일 자가격리 조치를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윌리엄스는 지난 23일 올랜도 매직과의 연습경기가 종료된 후 NBA의 허가를 받아 잠시 버블을 떠났다. 사유는 친척 장례식 조문이었다.

윌리엄스는 이후 예상치 못한 사안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래퍼 잭 할로우가 SNS에 윌리엄스와 함께 방문한 스트립클럽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시즌 재개를 앞둔 시점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할로우는 사진을 삭제한 후 “윌리엄스가 보고 싶어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윌리엄스 역시 “잘못된 정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사진 속 윌리엄스가 착용한 마스크는 NBA 사무국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지급한 마스크와 디자인이 동일했다. 윌리엄스가 NBA의 허가를 받아 버블을 떠난 후 스트립클럽에 출입했을 거란 합리적 추측이 가능한 정황이었다.

NBA 사무국도 발 빠르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NBA 사무국은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 윌리엄스에게 버블 지역 무단 이탈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윌리엄스는 10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받게 됐다.

시즌 재개를 앞둔 클리퍼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클리퍼스는 오는 31일 LA 레이커스전, 8월 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을 윌리엄스 없이 치르게 됐다. 윌리엄스는 이 기간 동안 급여도 지급받을 수 없다.

윌리엄스는 최근 2시즌 연속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하는 등 클리퍼스의 핵심 전력 가운데 1명이었다. 2019-2020시즌 역시 중단되기 전까지 60경기에서 평균 18.7득점 5.7어시스트로 활약, 클리퍼스가 서부 컨퍼런스 2위(44승 20패)에 오르는 데에 힘을 보탰다.

NBA 2019-20시즌 일정 재개가 확정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초래했던 리그 중단 시점이 3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재개 시점은 7월 30일 목요일이며 8월 14일까지 팀당 8경기씩 소화하게 된다. 주목할 부문은 22개 팀만 참가하는 것이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샬럿, 시카고, 뉴욕,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일정에 초대받지 못했다. 대신 8위 팀과의 승차 6.0게임 안쪽인 서부컨퍼런스 9~13위(POR, NOP, SAC, SAS, PHX), 동부컨퍼런스 9위 워싱턴은 마지막 희망을 불태울 수 있다. 잔여 시즌 명칭 차제가 ‘시드 결정전'(seeding games)이다.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엄격하게 준수된다. 22개 팀 선수단이 폐쇄된 공간인 올랜도 버블(bubble)에서 잔여 시즌+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른다. 홈&원정 개념이 사실상 사라졌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응원도 기대할 수 없다. 팬들은 오직 중계방송 시청으로만 농구 갈증을 풀 수 있다.[오늘의 NBA]는 2019-20시즌 일정 재개와 관련된 내용을 둘러보고자 한다. 팬더믹(pandemic) 세계는 우리가 알던 이전 세계와 비교해 분명 다르다. 오늘 ①부 내용은 일정 소화 기준과 플레이오프 진출 팀 선정 방식, 선수단 관리 등 대략적인 개요다. 개별 팀들의 자세한 속사정은 각각 화요일, 수요일에 연재될 ②부 서부컨퍼런스 편, ③부 동부컨퍼런스 편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1. 참여 팀서부컨퍼런스에서는 13개 팀이 시드 결정전에 참여한다. 우선 상위권 순위부터 둘러보자. LA 레이커스가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LA 클리퍼스, 덴버,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댈러스는 2~7위를 달리고 있다. 1~2위 승차가 5.5게임.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1번 시드 획득이 유력하다. 단, 순위는 승차가 아닌, 승률로 정해진다. 리그 중단 전 시점에 소화했던 경기 수가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레이커스가 63경기, 댈러스는 67경기를 소화했었다. 추가 8경기 소화 후 복수의 팀 최종 승률이 같으면 1. 디비전 우승, *¹2. 맞대결 전적, 3. 컨퍼런스 맞대결 전적 순서로 플레이오프 시드가 갈린다.상위권 팀들은 시드 결정전에 전력으로 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홈 어드벤티지가 사라진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다. 기존 선수단 컨디션 관리,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²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등 백전노장 리더를 보유한 팀들은 조금이나마 유리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몸 관리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다. 과거 직장폐쇄(lockout) 사태 당시 들쑥날쑥한 컨디션으로 인해 단축 시즌 자체를 그르친 선수가 꽤 많았다.파워볼
*¹ 3개 팀 승률이 같으면 3자 맞대결 성적 합산으로 플레이오프 시드가 결정된다.*²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오프 시즌에 각종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별개로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늘 베스트 컨디션으로 임했었다.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소화했던 덕분이다.
서부컨퍼런스 상위권 순위1위 LAL(63경기) : 승률 77.8%2위 LAC(64경기) : 승률 68.8%(-5.5게임)3위 DEN(65경기) : 승률 66.2%(-1.5게임)4위 UTA(64경기) : 승률 64.1%(-1.5게임)5위 OKC(64경기) : 승률 62.5%(-1.0게임)6위 HOU(64경기) : 승률 62.5%(0.0게임)7위 DAL(67경기) : 승률 59.7%(-1.5게임)*( )안은 상위 팀과의 승차*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과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3경기를 2승 1패 우위로 마무리 지었다.
서부컨퍼런스 8위권 순위 다툼은 최대 격전지다. 7위 댈러스(승률 59.7%)와 8위 멤피스(승률 49.2%) 승차가 무려 7.0게임.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두고 멤피스,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피닉스가 경쟁한다. *¹특히 9~11위 팀들은 8위 고지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 현재 승차는 3.5게임이다.(POR 승률 43.9%, NOP 43.8%, SAC 43.8%)흥미로운 사실은 *²리그 사무국이 새로운 규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8위 팀과 9위 팀의 최종 승차가 4.0게임 이내일 경우 8월 15~16일에 엘리미네이션 승부를 치르게 된다. 8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1승 어드벤티지 가지고 시작), 9위는 싱글 엘리미네이션(2경기 중 1경기 패배시 곧바로 탈락) 조건이다. 이는 일정 중단 전 시점에 멤피스와 9위권 팀들인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의 승차가 3.5게임이었음을 고려한 조치다. 추가 8경기 단축 일정만으로는 해당 승차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 *³멤피스가 포틀랜드 등과 비교해 수월한 일정을 먼저 소화했던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물론 8위 팀이 9위 팀과의 승차를 4.5게임 이상으로 벌리면 까다로운 시드 결정전 없이 플레이오프 일정에 초대받을 수 있다. 1위가 유력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엘리미네이션 승부를 강 건너 불구경하고 싶겠지만 말이다.
*¹ 12위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이탈했다. 13위 피닉스의 경우 8위 멤피스와의 승차 자체가 -6.0게임에 달한다. 남은 8경기 전승을 거두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하긴 어렵다.*² NBA가 플레이오프 8~9위 엘리미네이션 승부 규정을 차기 시즌에도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30개 팀 중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구조.(점유율 53.3%) 단판 승부 포함 10개 팀이 참여하는 MLB 포스트 시즌(총 30개 팀), 12개 팀이 경쟁하는 NFL 플레이오프(총 32개 팀)와 비교해 정규시즌 중요도가 떨어진다. 새로운 규정은 정규시즌 가치를 더욱 낮추게 될 위험이 크다. 올해 단축 시즌에만 적용될 전망이다.*³ 멤피스 시즌 중단 전 시점 기준 일정 소화 난이도(Strength og Schedule) +0.02 서부컨퍼런스 14위, 뉴올리언스 +1.13 1위, 포틀랜드 +0.49 5위, 새크라멘토 +0.48 6위
서부컨퍼런스 8위권 순위 다툼 현황8위 MEM(65경기 승률 49.2%, 9위 팀과의 승차 +3.5게임)vs POR(1승), vs SAC(X), vs NOP(X), vs SAS(2승 1패)vs PHX(O)9위 POR(66경기 승률 43.9%, 8위 팀과의 승차 -3.5게임)vs MEM(1패), vs NOP(X), vs SAC(동률), vs SAS(O), vs PHX(동률)10위 NOP(64경기 승률 43.8%, 8위 팀과의 승차 -3.5게임)vs MEM(O)vs POR(O)vs SAC(1승), vs SAS(1패), PHX(동률)11위 SAC(64경기 승률 43.8%, 8위 팀과의 승차 -3.5게임)vs MEM(O), vs POR(동률), vs NOP(1패), vs SAS(동률), vs PHX(동률)12위 SAS(63경기 승률 42.8%, 8위 팀과의 승차 -4.0게임)vs MEM(1승 2패), vs POR(X), vs NOP(1승), vs SAC(동률), vs PHX(O)13위 PHX(65경기 승률 40.0%, 8위 팀과의 승차 -6.0게임)vs MEM(X), vs POR(동률), vs NOP(동률), vs SAC(동률), vs SAS(X)*O는 해당 팀 상대 타이 브레이커 획득, X는 상실 확정*멤피스와 샌안토니오의 시즌 최종전은 8월 3일에 펼쳐진다.*포틀랜드와 멤피스의 시즌 최종전은 8월 1일에 펼쳐진다.*뉴올리언스와 새크라멘토의 시즌 맞대결 잔여 2경기는 각각 8월 7일, 12일에 펼쳐진다.*뉴올리언스와 샌안토니오의 시즌 최종전은 8월 10일에 펼쳐진다.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8위 올랜도와 9위 워싱턴 승차가 5.5게임이다. 새로운 규정 혜택을 받기에는 워싱턴 전력이 너무 떨어진다. 올스타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 백발백중 3점 슈터 다비스 베르탄스 등 주축 선수들의 시즌 아웃이 확정된 탓이다. 오히려 올랜도가 *¹7위 브루클린의 각종 악재를 틈타 순위 역전에 나설 수도 있다. 6위 필라델피아와 7위 브루클린 현재 승차는 8.5게임이다.밀워키는 2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정규시즌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 2위 토론토, 3위 보스턴의 입지도 탄탄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5위 인디애나와 6위 필라델피아다. 나란히 6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승률도 60.0%로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위권 팀들과의 상성을 살펴보자. 각각 인디애나는 *²1번 시드 밀워키가 버틴 1-4-5-8 트리(tree), 필라델피아는 *³2번 시드 토론토가 부담스러운 2-3-6-7 트리를 피하고 싶다. 두 팀이 추가 8경기 일정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하다.
*¹ 브루클린은 디안드레 조던, 스펜서 딘위디, 타우린 프린스가 팬더믹 사태를 이유로 시즌 재개 일정에 불참한다. 케빈 듀란트(아킬레스건), 카이리 어빙(어깨)의 부상 복귀도 무산되었다.*² 인디애나 프런트코트 전력은 밀워키 상대로 명백한 열세다.*³ 토론토 수비는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물어뜯는다. 장단점이 뚜렷한 필라델피아 원투펀치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가 토론토 수비와의 만남에서 인수분해 당할지도 모른다.
동부컨퍼런스 순위1위 MIL(66경기) : 승률 81.5%2위 TOR(64경기) : 승률 71.9%(-6.5게임)3위 BOS(64경기) : 승률 67.2%(-3.0게임)4위 MIA(65경기) : 승률 63.1%(-2.5게임)5위 IND(65경기) : 승률 60.0%(-2.0게임)6위 PHI(65경기) : 승률 60.0%(0.0게임)7위 BKN(64경기) : 승률 46.9%(-8.5게임)8위 ORL(65경기) : 승률 46.2%(-0.5게임)9위 WAS(64경기) : 승률 37.5%(-5.5게임)*( )안은 상위 팀과의 승차*인디애나가 필라델피아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첫 3경기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최종전은 8월 1일에 펼쳐진다. 두 팀이 나란히 73경기(기존 65경기+8경기)를 소화하게 된 가운데 최종 승률이 같은 경우 1순위 맞대결 전적, 2순위 컨퍼런스 맞대결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시드가 결정된다. 양쪽 모두 소속 디비전 우승은 물 건너간 상태다.

2. 일정 진행각각 정규시즌 시드 결정전이 8월 16일(8~9일 엘리미네이션 승부 포함), 플레이오프는 10일 13일에 마무리된다.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기존 7경기 틀을 유지한다. 사상 초유의 8~10월 플레이오프 일정에서 개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¹30개 팀 구단 프런트는 촉박해진 오프 시즌 일정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순번 추첨이 8월 25일, 드래프트는 10월 16일로 결정되었다. 여기에 10월 23일부터 FA 계약이 가능해진다. *²리그 사무국이 설정한 2020-21시즌 시작 시점은 11월 30일. 파이널 일정 종료 후 약 50일 이내로 오프시즌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단, 팬더믹 사태 진행 여부에 따라 차기 시즌 일정이 재조정될 여지는 있다.
*¹ 시카고가 일찌감치 프런트 조직을 갈아엎었다. 뉴욕 역시 신임감독인 탐 티보도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² 현지 기준 12월 개막은 직장폐쇄가 발생했던 2011-12시즌 이후 최초다.(해당 시즌 66경기 소화)
2019-20시즌+2020년 플레이오프 일정 정리7/30~8/14 : 팀당 8경기 잔여 일정 소화8/15~8/16 : PO 8번 시드 결정전(성사될 경우)8/17 : PO 1라운드 일정 시작8/31 : PO 2라운드 일정 시작9/15 : PO 컨퍼런스파이널 일정 시작9/30 : PO 파이널 일정 시작10/13 : NBA 파이널 일정 종료(최종 7차전 성사될 경우)*8/25 드래프트 로터리 순번 추첨, 10/16 신인 드래프트, 10/23 FA 계약 시작

3. 경기 장소&시간(한국 기준)2019-20시즌 시드 결정전, 플레이오프 일정 모든 경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랜드에 있는 ‘ESPN Wide World of Sports Complex’에서 치러진다. 홈&원정 이동이 유명무실해진 터라 출퇴근 개념이 되었다. *¹이틀 연속 경기인 백투백 일정은 팀당 한 차례씩 소화. 체력 문제에서는 자유롭다. 무관중이 원칙이며 선수단 역시 벤치에서 일정한 거리 두기 규칙을 지켜야 한다. 물론 인-게임에서는 신체접촉이 발생한다.경기 시간은 美 대륙 동부 시간대에 고정된다.(Eastern Time Zone, GMT-4) 이는 지구 반대편 NBA 팬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다. *²같은 장소에서 하루 최대 7경기가 진행되는 관계로 현지 기준 낮 일정 소화가 불가피해졌다. *³7월 31일~8월 3일 첫 경기 시작 시점을 살펴보자. 각각 31일 한국 기준 오전 3시 40분(BKN vs ORL), 1일 2시 10분(DEN vs MIA), 2일 3시 10분(BKN vs ORL), 3일 2시 40분(MIA vs TOR)이다. 다른 시간대에 익숙한 서부컨퍼런스 팀들을 나름 배려해준 조치이긴 하다. 마지막 경기는 주로 오전 10시 10분에 시작된다. 농구 팬이라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자. 다행히 7월 30일 오프닝 매치는 각각 7시 40분(NOP vs UTA), 10시 10분(LAL vs LAC) 일정이다.
*¹ 8번 시드 결정전이 성사될 경우 대상 팀은 추가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8월 13일 일정은 이미 플레이오프 시드가 확정된 팀, 최종 14일 일정에는 순위 경쟁을 지속 중인 팀들이 투입된다.*² 현재 서부컨퍼런스 8위 멤피스가 시드 결정전 소용돌이에 휩싸인다고 가정해보자. 각각 8월 13일, 15일, 16일(시드 결정전 1차전 패배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16일 경기를 소화하면 17일 플레이오프 1번 시드 팀과의 맞대결 시리즈 1차전은 18일로 연기된다.*³ ABC(공중파), ESPN, TNT, NBATV 등 전국방송 빈도가 대단히 높아졌다. 한정된 코트로 인해 3경기 이상 동시 진행은 불가능하다.
7월 30일~31일(한국 시간 목~금요일) 일정7월 30일(2경기)NOP(10위) vs UTA(4위) : 오전 7시 40분LAL(1위) vs LAC(2위) : 오전 10시 10분7월 31일(6경기)BKN(7위) vs ORL(8위) : 오전 3시 40분POR(9위) vs MEM(8위) : 오전 5시 10분WAS(9위) vs PHX(13위) : 오전 5시 10분MIL(1위) : vs BOS(3위) : 오전 7시 40분SAS(12위) vs SAC(11위) : 오전 9시 10분DAL(7위) vs HOU(6위) : 오전 10시 10분*( )안은 컨퍼런스 순위

4. 선수단 관리선수단, 코칭 스태프, 리그 관계자, 최소한의 방송 중계진은 원칙적으로 올랜도 버블(bubble)을 이탈할 수 없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탈할 경우 복귀 후 *¹최소 4일~최대 10일 이상 자가 격리 과정을 밟게 된다. 마스크 착용, 관리 부스(booth)와 선수단 벤치 사이에 차단막 설치 등 안전장치들도 체계적으로 도입되었다. 문제는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다. 주기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만, 100% 안전은 누구에게도 보장되지 않는다. *²최악의 경우 일정이 다시 중단될 수도 있다. 8월 30일부터 버블 입장이 가능한 선수단 가족 역시 엄격한 통제하에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개별 선수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려는 조치다. *³관중 없는 경기에 적응해야 하는 부문도 숙제다.안타깝지만 에이브리 브래들리(LAL), 디안드레 조던(BKN), 스펜서 딘위디(BKN) 등의 버블 합류는 불발되었다. 가족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보얀 보그다노비치(UTA, 손목), 라마커스 알드리지(SAS, 어깨), 브래들리 빌(WAS, 어깨) 등은 부상 관리를 위해 결장한다. 각 팀은 JR 스미스(LAL), 룩 음바아무테(HOU), 자말 크로포드(BKN) 등 영입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추가 선수 영입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프로토콜(protocol)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시즌 중에 영입된 선수는 실전 경기에 투입되기 힘들다.
*¹ 자이언 윌리엄슨은 가족 문제로 인해 잠시 올랜도 버블을 이탈했었다. 4일 자가 격리 후 개막전 일정에 맞춰 복귀한다.*² 리그 사무국은 웬만해서는 일정 중단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미래를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³ 현장 효과음을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존에는 관중 소리에 묻혔던 트래쉬 토크(trash talk) 역시 고스란히 전파를 타게 될 전망이다.
각 팀 주요 이탈자LAL : 에이브리 브래들리(JR 스미스 영입)UTA : 보얀 보그다노비치HOU : 타보 세폴로샤(룩 음바아무테 영입)DAL : 윌리 컬리-스테인(트레이 버크 영입)MEM : 저스티스 윈슬로우(앤써니 톨리버 잔여 일정 계약)SAC : 마빈 배글리SAS : 라마커스 알드리지, 트레이 라일스(타일러 젤러 영입)PHI : 자이어 스미스BKN : 카이리 어빙, 윌슨 챈들러, 디안드레 조던, 스펜서 딘위디, 타우린 프린스(자말 크로포드, 랜스 토마스, 저스틴 앤더슨 영입)WAS : 브래들리 빌, 다비스 베르탄스(제리안 그랜트 영입)*리그 중단 기간 중 시즌 아웃이 확정된 선수들 기준

5. 개인상 선정MVP, 신인왕, 올해의 수비수, 올해의 식스맨 등 각종 개인상은 리그 중단 전 시점 기준으로 선정된다. 재개 일정에 초대받지 못한 8개 팀 선수들을 배려해줘야 한다. *¹워싱턴 간판스타 빌은 시즌을 완주했다면 All-NBA 팀에 포함될 만했다. MVP 레이스부터 분석해보자. 리그 전체 승률 1위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 서부컨퍼런스 1위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으로 구성된 삼파전이다. 개인&팀 성적을 종합해서 따지면 ‘그리스 괴인’의 2시즌 연속 선정이 유력하다. 스테픈 커리(2014~16시즌) 이후 *²첫 연속 시즌 MVP다.신인왕은 자 모란트가 확정적이다. 각각 모란트가 일정 중단 전 시점 기준 59경기 누적 1,771분, 평균 17.5득점, 6.9어시스트, 팀 승리 기여도인 WS +3.4, 자이언 윌리엄슨은 19경기 누적 565분, 평균 23.6득점, 6.8리바운드, WS +1.8을 기록했다. 자이언은 무릎 부상 탓에 날린 시즌 초중반 경기들이 천추의 한이다. 올해의 수비수 후보는 아테토쿤보, 앤써니 데이비스, 루디 고베어, 기량 발전상 후보의 경우 제이슨 테이텀, 뱀 아데바요, 도만타스 사보니스, 브랜든 잉그램, 샤이 길저스-알랙산더 등이다.누적 마일스톤(milestone) 사냥꾼들인 노장 르브론, 크리스 폴 등은 단축 시즌에서 개인 기록 적립을 손해 본다. 플레이오프 전장에서의 성과로 보상받겠다는 다짐이다. 애틀랜타 소속인 1977년생 43세 노장 빈스 카터는 은퇴를 발표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기에 선수 본인과 팬들 모두 아쉽게 되었다. 케빈 듀란트, 존 월 등 *³시즌 아웃 부상 선수들은 차기 시즌을 기약한다.
*¹ 브래들리 빌은 2019-20시즌 57경기 평균 30.5득점,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57.9%를 기록했다.*² 밀워키 구단 역대 연속 시즌 MVP 선정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1970~72시즌) 하나다.*³ 조나단 아이작(ORL, 무릎), 켈리 우브레 주니어(PHX, 무릎), 유서프 너키치(POR, 다리) 등은 시즌 재개 일정에 맞춰 복귀를 타진 중이다.
시즌 MVP 후보야니스 아테토쿤보(57경기, 팀 승률 81.5% 리그 전체 1위)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슛 TS% 60.8% PER 31.6르브론 제임스(60경기, 팀 승률 77.8% 리그 전체 2위)25.7득점 7.9리바운드 10.6어시스트 1.2스틸 TS% 58.2% PER 26.0제임스 하든(61경기, 팀 승률 62.5% 리그 전체 10위)34.4득점 6.4리바운드 7.4어시스트 1.7스틸 TS% 61.6% PER 28.4*리그 일정 중단 전 시점 기준 성적만 반영된다. 신인왕, 올해의 식스맨 등 나머지 부문 선정도 마찬가지다.*붉은색은 리그 전체 1위 기록

▲ 저베일 맥기(오른쪽에서 둘째)[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올랜도에 머무르며 시즌 재개를 준비하는 22개 팀 선수단에 책 세 권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NBA 버블 동안 양질의 (읽기) 자료와 사회 정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가 사회 이슈에도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상파 방송 ‘CNBC’는 27일(한국 시간) “소셜 미디어 덕분에 디즈니랜드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 일상이 (일부) 공개됐다”면서 “저베일 맥기(32, LA 레이커스)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현재 그랑 데스티노 타워(Gran Destino Tower)에 머물고 있으며 (이들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생활품이 가득한 상자를 맞닥뜨렸다”고 전했다.

“상자에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휴대용 스피커, 파이어 티브이 스틱(Fire TV stick) 등 전자 제품을 비롯해 손 소독제와 같은 청결 용품, 각종 스낵과 맞춤형 마스크가 구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CNBC는 책을 주목했다. 상자에는 책 세 권도 들어있다고 밝혔다.

NBA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한 미국 인종 문제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극복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사회학 전공서적으로도 쓰이는 ‘흑인의 영혼(The Souls of Black Folk)과 로스앤젤레스 흑인 재소자 문제를 다룬 ‘수감자의 도시(City of Inmates),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인 알렉스 헤일리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말콤 X 자서전(The Autobiography of Malcolm X)’이 선수단에 제공됐다.

모두 인종, 인권, 흑백 차별을 다룬 도서들이다. 스포츠와는 전혀 상관없다.

올랜도에 들어간 22개 팀은 총 세 그룹으로 나뉘어 생활한다.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등 여덟 구단은 그랑 데스티노 타워에, 휴스턴 로키츠와 댈러스 매버릭스 등 8개 팀은 그랜드 플로리디안(Grand Floridian),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피닉스 선즈 등 6개 팀은 요트 클럽(Yacht Club)에서 각각 묵는다.

매체는 “그랜드 플로리디안 그룹에는 말콤 X 자서전과 ‘스탬프 – 인종주의와 반인종주의, 그리고 당신(Stamped: Racism, Anti-Racism and You)이 할당됐다. 브루클린 네츠 선수가 (도서 목록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NBA는 “우리가 다시 발걸음을 뗀 이유는 명료하다. NBA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뿌리 깊은 인종 차별주의를 퇴치하고 흑인 사회 전반의 경제·교육 기회 확대, 경찰 개혁과 법조계 혁신, (사회 운동에 대한) 시민 운동 참여에 이바지하고 싶다. 그게 우리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이유(A central goal of our season restart will be to utilize the NBA’s platform to bring attention and sustained action to issues of social injustice, including combating systemic racism, expanding educational and economic opportunities across the Black community, enacting meaningful police and criminal justice reform and promoting greater civic engagement)”라고 힘줘 말했다.

아시아쿼터제 통해 DB 입단
고교 시절 이상범 감독에게 지도받아
일본팀의 연봉 1억3000만원 뿌리치고 5000만원에 계약

[원주=뉴시스]프로농구 원주 DB 나카무라 타이치. fgl75@newsis.com[원주=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된 나카무라 타이치(23·DB)가 팀 동료들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타이치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의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지난 10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임했다. 경남 사천 전지훈련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체육관 인근에 위치한 집에서 한국어 공부와 가벼운 근력 운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타이치는 취재진을 만나 “(자가격리 동안) 정말 힘들었다. 쓰레기도 마음대로 버릴 수 없어 냄새가 많이 나고 힘들었다. 딱히 할 게 없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구단에서 잘 준비해줬다”며 웃었다.

KBL에서 뛰는 1호 일본인 선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KBL과 일본 B리그가 아시아쿼터제 도입을 결정하면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 후쿠오카의 오호리 고등학교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던 이상범 DB 감독과의 인연이 한국행에 크게 작용했다. 당시 이 감독에게 지도받으면서 장신 포인트가드로 거듭났다.

타이치는 “(이상범 감독은) 농구에 대한 깊이를 알게 해줬다. 나에게 위대한 존재”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선수다. 하나씩 배워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많은 걸 포기했다. 특히 프로 선수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게 돈이다. 지난 시즌 B리그에서 신인 연봉 상한인 460만엔(약 5200만원)을 받은 타이치는 이번 시즌 원 소속팀 교토로부터 1200만엔(약 1억3600만원)을 제시받았다.

그러나 DB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받는 보수는 총 5000만원이다. 절반 이상 포기한 셈이다.

타이치는 “교토와 재계약하는 건 협상 과정에서 하나의 선택지였을 뿐이다”며 “B리그는 1부와 2부의 승강 시스템인데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때문에 승강이 없어졌다.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토에서 1년을 헛되이 보낼 것 같아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리그를 찾다가 한국을 선택했다”며 “한국에 1호로 들어오는 일본 선수가 됐다. 아직 누구도 해보지 않은 한국에서 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스스로 발전하고 한일 농구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보탰다.

타이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B리그에서 41경기에 출전했다.

190㎝ 신장에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그는 평균 23분30초를 뛰며 6.3점 2.7어시스트 2.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이 39.4%로 슈팅력이 나쁘지 않다.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윌리엄존스컵에도 출전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2진이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타이치는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 “사이즈가 있다. 포인트가드로서 일본에선 없는 스타일이다”며 “키를 살리는 농구를 하고 싶다. 2대2 기술이 부족하지만 많이 연습해서 장점으로 만들고 싶다. 몸을 날리며 팀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제 신입 선수다. 그 기준에 맞춰서 식스맨이나 7~8번째 선수로 경기에 나서는 걸 기대한다”며 “아직은 적응해야 하고, 2대2 농구도 많이 해야 한다.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은 적응을 위한 시즌이다. 다음 시즌을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타이치는 대학 선발과 국가대표 등으로 뛰면서 한국 선수들과 대결한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허훈(KT) 선수와 대결이 가장 기대된다. 또 서울 SK의 김선형, 최준용 선수는 한국에서 톱클래스다. SK와 대결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DB는 두경민, 허웅, 김태술 등 앞선이 탄탄하다. 출전 시간을 받기 위해선 빠른 적응과 함께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

타이치는 “플레잉타임을 얻는 게 첫걸음이다. 코트에 서야 나의 장점을 표현할 수 있다”며 “나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동료들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스타에 뽑힐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신인상 수상 대상자라면 목표로 삼고 싶다”고 했다. 수치적인 목표는 지난 시즌 자신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것을 삼았다.

밖에서 본 DB에 대해선 “수비가 아주 터프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느낌이다”며 “외국인선수 의존도도 다른 팀에 비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농구를 하는 팀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오늘부터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선배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다.

일본의 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에서 자신과 가장 닮은 등장 인물을 묻자 ‘서태웅’이라고 했다.

“겉보기에는 생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야심을 가지고 있고,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승부욕이 있는 선수”라며 “해외에 나가는 것을 원하는 것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한식은 삼겹살, 비빔밥, 냉면이라고 했다. 여자친구는 아직 없다고 한다.

한편, 아시아쿼터제 도입으로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2명 보유와 별도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다.

제도를 활용하는 건 구단 자율이고, 계약 방식은 국내 선수에 준한다. 샐러리캡과 정원도 국내 선수처럼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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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규성이 21일 대전 한화전을 마친 뒤 첫 홈런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KIA 김규성이 21일 대전 한화전을 마친 뒤 첫 홈런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요즘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23)은 ‘철벽수비’로 통한다. 단순히 수비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게임 플랜’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파워볼게임

김규성은 선린중~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63번)에 KIA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다. 처음부터 쟁쟁한 선배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긴 어려웠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으며 1군 무대에 설 날을 준비했다. 그러나 2017년 7월 퓨처스 경기 도중 1루를 밟다가 발목 인대가 두 개나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기약 없는 재활을 시작했다. 이때 정회열 당시 퓨처스팀 감독의 현역 입대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스토리의 시작이다.

포부가 확실했다. 강원도 고성군의 22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대대장과 면담에서 “운동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등병이 발언권을 갖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대한민국 군대의 특성을 고려하면, 김규성은 매우 당돌했던 셈이다. 다행히 야구에 흥미가 있었던 당시 대대장이 김규성의 요청을 수락했고, 그 덕에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운동이었다. 웨이트를 하면서 살도 찌웠고, 휴가 때는 모교를 방문해 기술훈련을 했다.” 김규성의 회상이다.

2019년 7월 전역 후에도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 발목과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선빈을 대체할 정도로 출전빈도가 늘어난 것도 그 덕분이다. 현 포지션인 2루수는 물론 유격수와 3루수까지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수비는 자신이 있었다. (김)선빈이 형이 올 때까지 수비에서 더 존재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KIA 김규성. 스포츠동아DB
KIA 김규성. 스포츠동아DB

윌리엄스 감독도 김규성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ML)를 대표하는 3루수 출신이다. 내야 수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김규성을 중용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김규성처럼 수비하는 선수를 보기 힘들다”며 “본래 수비위치(유격수)가 아닌 포지션에서 뛰면서도 팀에 굉장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의 수비가 누적된 것까지 생각하면 엄청나다. 그를 향한 타구들이 안타가 됐다고 생각하면 공헌도는 더 커진다”고 기를 살려줬다. 그가 데뷔 첫 홈런을 쳐낸 21일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가 기뻤다”고 밝힌 것도 그만큼 애정이 있어서다.파워볼엔트리

김규성의 성장 가능성이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이다. 상대 타자의 헛스윙이 나오더라도 타구가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고 몸을 움직인다. 흔히 말하는 ‘좋은 습관’이다. 김규성에게 이를 언급하자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의 움직임부터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공격력도 더 끌어올려서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다. 다른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비력이 뛰어난 23세 군필 내야수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OSEN=최규한 기자] KIA 포수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 한준수(왼쪽부터)가 훈련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KIA 포수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 한준수(왼쪽부터)가 훈련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는 지난 12일부터 3인 포수 체제를 운용하고 있다. 기존 한승택(26)과 백용환(31)으로 운용되던 포수진에 김민식(31)이 2군에서 올라왔다. 열흘이 넘도록 포수 3명으로 1군 엔트리를 꾸리고 있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만족도가 높다. 

윌리엄스 감독은 “공격에서 해줄 수 있는 포수가 있다면 3명을 데리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발로 많이 나온 한승택이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 3인 포수를 결정했다. 김민식이 2군에서 매우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었고,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결과적으로 3명의 포수 모두 공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장 기회를 적절하게 배분해서 3인 포수로 계속 갈 생각이다”며 “포수는 경기 도중 다칠 수 있는 위험이 많다. 여러모로 3인 포수가 좋다”고 설명했다. 

3인 체제에서 김민식이 5경기, 한승택이 3경기, 백용환이 1경기 선발 마스크를 썼다. 김민식이 1군 콜업 후 21타수 7안타 타율 3할3푼3리 5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뽐내고 있다. 적절히 휴식을 취한 한승택도 최근 4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5할 1홈런 2타점으로 타격이 살아났다. 백용환도 선발로 나온 17일 광주 두산전에서 홈런을 쳤다. 

[OSEN=최규한 기자] KIA 한승택.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KIA 한승택. / dreamer@osen.co.kr

KIA는 올 시즌 포수 포지션 타격 성적이 리그 상위권이다. 22일까지 포수 타율 2할6푼3리 10홈런 30타점 OPS .797을 기록 중이다. 포수 OPS는 양의지-김태군을 보유한 NC(.895), 박동원-이지영 체제의 키움(.826)에 이어 리그 3위이고, 홈런은 NC와 공동 1위에 빛난다. 파워볼

현역 최고 포수인 양의지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9홈런 44타점 OPS .892를 기록 중이다.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KIA 3인 포수의 합산 성적으로 보면 양의지보다 타율이나 OPS는 떨어지지만 홈런이 1개 더 많다. 한승택이 벌써 개인 최다 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백용환이 76타석 4홈런으로 장기인 장타를 살렸다. 김민식의 정확성까지 더해져 3인 체제가 된 KIA 포수진은 최근 9경기 타율 4할3푼3리 OPS 1.233로 타격 생산성이 크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팀 내 최다 40경기에 포수로 선발출장한 한승택의 장타력 상승이 눈에 띈다. 앞선 2년 연속 홈런 3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시즌이 반도 되지 않았는데 6개를 기록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자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택은 당겨치는 힘이 좋은 타자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자기 스윙을 가져가다 보니 결과가 좋다”고 평가했다. 홈런 6개 중 5개가 당겨서 넘겼다. 

한승택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김민식을 1군에 올려 힘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좌우 투수 가리지 않는 백용환의 활용 가치도 충분하다. 수비로 볼 때도 한승택의 포구와 프레이밍, 백용환과 김민식의 도루 저지 능력이 빛난다. 당분간 계속 될 KIA 3인 포수 체제가 한여름 순위 싸움에 힘이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진갑용 KIA 배터리코치가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진갑용 KIA 배터리코치가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970~80년대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호곤(70), 조영증(66), 박성화(65)가 FIFA(국제축구연맹) 센추리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센추리 클럽은 FIFA가 공인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뜻하는 이름이다.

FIFA는 지난 6월 30일자 센추리 클럽 명단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면서 세 사람의 이름을 추가했다. 김호곤은 117경기, 조영증은 102경기, 박성화는 101경기에 각각 출전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이미 센추리 클럽에 등재됐던 차범근은 기존 119경기에서 11경기가 늘어난 130경기 출전으로 수정했다.

FIFA의 이번 발표는 최근 KFA가 보낸 기록 자료를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KFA는 지난 10년간 자료가 없거나 불분명한 1980년대까지의 국가대표팀 경기 기록을 조사해왔다. 그 결과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 허정무, 조광래가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것으로 조사됐고, 차범근의 출전 기록도 추가로 확인했다.

KFA는 이 기록을 정리해 지난 6월초 FIFA에 보냈다. FIFA는 이를 토대로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를 새롭게 센추리클럽에 포함시켰고, 차범근의 출전 기록도 늘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허정무와 조광래는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F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허정무는 103경기, 조광래는 100경기에 출전해 자격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FIFA는 “두 선수의 출전 기록에 포함되어 있는 올림픽 예선 경기는 A매치로 인정할 수 없어 100경기에 미달한다. 올림픽 경기는 1948년 런던 대회까지만 A매치로 인정하는 것이 FIFA의 방침”이라고 회신을 통해 밝혔다.

허정무는 12회, 조광래는 6회의 올림픽 예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 역시 과거 올림픽 예선 경기에 출전했으나 그 경기들을 제외하더라도 100경기가 넘는다.

이번 등재로 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된 대한민국 남자선수는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국가별 센추리클럽 가입 남자선수 순위에서 지금까지 9위였으나 이번에 3명이 추가됨에 따라 스페인, 에스토니아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17명으로 공동 1위이고,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사우디에 이어 2위다. 일본은 8명, 북한이 1명을 보유하고 있다.

<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대한민국 남자선수(총 13명, 2020년 6월 30일 기준)>
홍명보 – 136경기
이운재 – 131경기
차범근 – 130경기
이영표 – 127경기
유상철 – 120경기
*김호곤 – 117경기
기성용 – 110경기
김태영 – 104경기
이동국 – 104경기
*조영증 – 102경기
황선홍 – 102경기
*박성화 – 101경기
박지성 – 100경기
*표시는 새롭게 등재된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KBO리그] 꾸준히 등판 간격 유지하면서 연구, 7경기 만에 승리 추가

[오마이뉴스 김승훈 기자]

▲  지난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양현종 선수.
ⓒ 연합뉴스

최근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에이스’란 이름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임기영이 휴식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기 전인 7월초까지 KIA 타이거즈는 KBO리그 10팀 중 유일하게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는데, 그 중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이 가장 높았다.

7월에 들어와서 양현종의 부진은 더욱 크게 두드러졌다. 7월 세 경기에서 양현종은 각각 4.1이닝 8실점, 5.1이닝 4자책 그리고 3.1이닝 7실점이란 처참한 기록을 나타냈다. 이 3경기 평균 자책점만 해도 무려 13.15에 달했다. 6월까지 4.67이었던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은 6.31까지 치솟았고, 규정 이닝을 채웠던 선발투수들 중 가장 나빴다.

선발 로테이션 지키면서 해결책 찾는 양현종

하지만 양현종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부상 요소 없이 등판 루틴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양현종이 공을 던져가면서 컨디션을 되찾는 방향을 선호했다. 이에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등판을 소화했다.

다만 양현종이 투구 루틴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양현종은 등판할 때마다 자신의 공을 받았던 포수들에게 공이 어땠는지를 계속해서 체크했고, 헛스윙이나 파울 등을 유도했던 공이 인플레이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양현종은 공을 자꾸 던져 보면서 자신의 공을 다시 찾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는 동안 팀 동료들은 양현종이 등판하는 경기에서 시행착오로 인하여 발생하는 실점들을 감수하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되찾겠다는 양현종의 뜻을 존중했다.

에이스를 위해 부담 나눴던 KIA 선수단

부진에 빠진 선수가 경기 감각을 되찾는 방법 중 하나로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있지만 양현종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보통 루틴만 유지하고 상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하며 감각을 조율하는 방법도 있지만, 양현종은 동료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감각을 되찾고 싶어하는 주장 겸 에이스 양현종을 위해 KIA의 다른 선수들은 그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우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에 임했다.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 두 외국인 선발투수들도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구원투수들의 이닝 부담을 줄여줬다.

사실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양현종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그의 구위는 완벽했다고 볼 수 없다. 이날도 양현종은 한화 이글스의 타자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다소 투구수가 많았고, 실점 경위도 안타가 아니라 볼넷이었다.

3회말 양현종은 유장혁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용규와 최진행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태균과 정면 대결을 시도했으나 한화의 타자들 중 선구안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던 김태균을 상대로 아쉽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것이 이날 양현종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러나 양현종은 다음 타자인 정은원을 아웃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5회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은 3회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다만 실점 과정에서 투구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93구).

양현종이 투구를 마친 다음 KIA의 철벽 불펜진이 가동됐다. 홍상삼이 1.2이닝 무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박준표가 1.1이닝 1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의 타선을 봉쇄한 KIA의 불펜은 9회말에 임시 마무리 전상현이 2탈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부진에 빠졌을 때 무조건 휴식이 답은 아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토종 선발투수는 양현종 뿐만이 아니었다. LG 차우찬도 올 시즌 첫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 자책점 6.04로 부진하고 있었다. 특히 6월 19일 경기에서 1이닝 8실점의 충격패를 당했고, 7월에 들어서는 2경기 연속 6자책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에 차우찬은 코칭 스태프들에게 시간을 좀 달라고 부탁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잠시 빠졌다.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처음에는 공을 던지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팔로만 던지는 모습이었던 차우찬은 하체의 힘을 회복했고, 릴리스 포인트를 앞으로 다시 당기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후반기 부진에 빠졌다가 이를 극복했던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도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고 좋은 효과를 본 적이 있었다. 당시 류현진은 8월 12일(이하 한국 시각)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5.2이닝 4실점 패전, 4.1이닝 7실점 패전, 4.2이닝 7실점 패전, 4.1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하면서 1.45였던 평균 자책점이 2.45까지 치솟았다.

보통 류현진이 2~3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안한 요소였다. 이에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9월 14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를 포함하여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시즌 평균 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그러나 차우찬과 류현진의 경우는 체력적으로 지쳤던 상황이었고, 이에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휴식을 취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양현종은 윌리엄스 감독이 수시로 보고를 받았던 내용에 의하면 부상이 있거나 지쳤던 모습은 없었다. 따라서 양현종에게는 휴식보다는 다른 방법을 통한 해결책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직 완벽히 돌아오진 않은 양현종, 다음 등판은?

22일 경기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양현종의 모습은 아직 완벽히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최근 몇 년 동안 큰 부상 없이 5년 연속 정규 시즌 180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이닝 이터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올 시즌 개막전 조기 강판부터 양현종은 상대 타자들과의 승부를 길게 끌고 가다가 투구수가 많아지는 바람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올 시즌 양현종의 선발 등판 14경기 중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던 경기는 6월 14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뿐이었다(노 디시전).

앞으로도 양현종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지키면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규칙적인 간격으로 던지면서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과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원래 올 시즌은 7월 23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인천에서 올스타 게임을 개최한 뒤 2020 도쿄 올림픽 일정에 따른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1년 연기되었고, 이 시기에 지연 개막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정규 시즌 경기가 다시 편성되었기 때문에 양현종은 규칙적인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양현종의 다음 등판은 5일 휴식 후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가 될 예정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5월 28일에는 5이닝 11피안타 6실점 패전을 기록했으나 6월 9일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점점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양현종이 다음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자.

▲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왼쪽)-맷 윌리엄스 KIA 감독. ⓒ한화 이글스
▲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왼쪽)-맷 윌리엄스 KIA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BO리그 감독들에게 올 시즌 생각할 거리가 하나 생겼다.

지난달 30일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KBO리그 감독들은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와인 선물을 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5월말 현역 최고령 감독인 류중일 LG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KBO리그 감독들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각 구단 감독들의 이름을 케이스에 새긴 특별 와인을 주문한 뒤 이를 홈경기마다 방문팀 감독들에게 선물 중이다.

여기에 이달 7일 KIA 원정 경기 때 3번째 와인 선물을 받을 예정이던 이강철 kt 감독이 미리 기사를 보고 와인 답례품을 준비하면서 ‘판’이 커졌다. 이 감독은 “기사를 보고 와인을 받을 걸 알았는데 그냥 맨손으로 올 수가 없었다”며 kt 연고지 수원의 특산품인 ‘수원왕갈비’를 준비해 광주로 찾아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와인과 어울리는 생갈비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 이강철 kt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t 위즈
▲ 이강철 kt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t 위즈

이를 시작으로 손혁 키움 감독이 고향 충청도 지역주인 소곡주와 인사동에서 파는 전통무늬 안경케이스, 컵받침대 등을 답례품으로 준비했고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북 청도 특산물인 감으로 만든 감곡주를 와인과 ‘교환’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자신의 얼굴이 박힌 지난해 우승 기념 소주를 줬다.

윌리엄스 감독의 ‘답례품 수집 투어’를 지켜본 최 감독대행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최 감독대행은 와인 선물을 받은 뒤 KIA와 다시 만난 21일 경기를 앞두고 윌리엄스 감독에게 충청도 특산물 금산 인삼 중에서도 2013년 우수 인삼으로 뽑힌 인삼으로 만든 인삼주를 선물했다.

▲ 허삼영 삼성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 허삼영 삼성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초대형 인삼’으로 만든 인삼주를 본 윌리엄스 감독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에게 “인삼주가 40파운드(약 18kg) 정도는 나갈 것 같다. 정말 놀랐다. 이쪽 지역(충청도)에서 좋은 걸 준비줘서 너무 특별하고 감사하다. 오늘 ‘와우’라고 몇 번 이야기했다”며 매우 기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언제 마실 것 같냐”는 질문에 “너무 예뻐서 마실 수 없을 것”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 윌리엄스 감독과 손혁 키움 감독 ⓒ키움 히어로즈
▲ 윌리엄스 감독과 손혁 키움 감독 ⓒ키움 히어로즈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자주 만나 서로 고충을 나누는 KBO리그 감독들의 문화를 존중해 와인 선물을 시작했다. 그리고 KBO리그 감독들은 타지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그에게 좋은 것, 기념이 될 만한 것을 주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KBO리그 감독들의 ‘정(情)’에 행복한 ‘와인 투어’를 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이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 김태형 두산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 김태형 두산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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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주변 원룸가서 30대, 귀가여성 강제추행도
용산구, CCTV 끝까지 찾아 성추행범 잡은 관제요원 표창

u-용산통합관제센터(용산구 제공) © 뉴스1
u-용산통합관제센터(용산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성추행범 검거를 도운 u-용산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3명과 경찰 1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파워볼사이트

구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11시38분경 청파동 숙명여대 주변 원룸가를 서성이던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껴안고 강제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남성은 5일 오전 또 다른 여성을 쫓아가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현관문 손잡이를 흔들고 비밀번호를 눌러보는 등 주거침입을 시도했다.

피해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용산경찰서는 즉시 구에 청파동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요구했다.

구는 해당 시간대 주변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찾아 관련 영상을 경찰에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경황이 없어 신고자가 범인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관제요원이 끝까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았고 경찰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찰은 CCTV 내용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달 15일 검거에 성공했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CCTV 자료가 결정적 증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용산통합관제센터는 용산구청 지하 2층에 있으며 규모는 319㎡가량 된다. 지난 2010년 구는 지역 내 범죄예방과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구는 센터를 통해 지역 내 CCTV 693곳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연말까지 얼굴인식 등 기능이 있는 스마트 CCTV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날로그 비상벨도 올해 100곳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필요성 부족” 기각..경찰 “영장 재신청 검토”
20일 피해자 첫 조사..시관계자 등 줄소환 전망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이상학 기자,김규빈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방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청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파워볼사이트

서울지방경찰청 여청과는 서울시청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필요성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기각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장 신청 대상은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 사망 지점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였다. 변사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 포렌식를 할 수 있지만 성추행 의혹 방조 수사를 목적으로 한 포렌식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법원은 “피의자들의 범죄혐의사실 소명, 범죄혐의사실과 압수·수색 물건 간 관련성을 고려할 때 압수·수색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이 21일 결정한 기각의 상세한 사유는 아직 문서를 확인하지 못 해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추후 보강 수사 등을 통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경찰은 앞서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3대를 대상으로 통신기록 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에도 법원은 ‘필요성’을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피해 여성 A씨를 소환하며 서울시 관계자의 방조 묵인 혐의를 수사해왔다.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 태스크포스(TF·전담조직)를 격상·운영하기로 한 첫날 A씨를 소환한 것이다.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A씨가) 박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호소했었는지 등에 대해 진술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성추행 혐의에 대해 직접적인 수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이 접수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방식으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의 실체를 최대한 규명한다는 경찰의 방침이었다.

경찰은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제출한 ‘성추행 방조’ 고발장을 접수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튿날 서울시 관계자 1명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에 이어 피해 여성 조사를 마치면서 고한석·김주명·오성규·허영 등 전직 비서실장들과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피고발인들에 대한 소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문춘, 고도벤씨 6월16일 사망 보도..향년 91세

지난달 16일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시리즈의 저자인 고도 벤 씨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숨졌다. /사진제공=트위터 캡쳐
지난달 16일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시리즈의 저자인 고도 벤 씨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숨졌다. /사진제공=트위터 캡쳐


국내에도 다수 번역된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시리즈의 저자인 고도 벤 씨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고 일본의 주간 매체인 주간문춘이 21일 전했다.파워볼사이트

고도 씨의 부인은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2년 반 전부터 심부전 등 합병증을 앓아 병원에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 농포성 습진이 재발했고 식사에 어려움이 있어 6월 초에 입원했지만 결국 지난달 16일 숨졌다고 말했다.

1929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고도 씨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시리즈로 잘 알려진 기자이자 작가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써왔던 그는 1969년 여성 잡지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를 접했다. 그는 1973년 ‘제세기’라는 제목으로 예언서를 번역해 일본에 출간했고 한국에서도 그의 책이 소개되었다. 책에는 1999년 7월에 지구는 핵전쟁 혹은 환경오염으로 멸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그의 ‘대예언’ 시리즈는 일본에서만 250만 부 이상이 팔렸고, 1998년까지 총 10권의 시리즈물이 출간됐다.

고도 씨의 아내는 남편이 가끔 자신의 손금을 봐주기도 했다며 생전 그의 다정했던 모습을 회상했다. 또 고도 씨는 가끔 지구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침몰’과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언했다고 전했다.

고도 벤의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시리즈. 일본에서만 2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사진제공=트위터 캡쳐
고도 벤의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시리즈. 일본에서만 25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사진제공=트위터 캡쳐

[앵커]

이동재 전 기자의 변호인이 공개한 녹취록의 전문에는 한동훈 검사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내용도 있습니다. 추 장관을 겨냥해서 “권력 수사를 막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막는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상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녹취록을 보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은 당시 법무부 현안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대화 이틀 전인 2월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하는 검사와 기소하는 검사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전 기자가 말을 꺼내자 한 검사장은 “무조건 권력수사를 막겠다는 일념밖에 없어서 그렇다”며 “매번 틀리고 지금까지 맞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곧바로 당시 추 장관의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비공개 결정을 두고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한 검사장은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편집을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로또’를 예로 들며 “알 권리의 핵심은 언제 아느냐”인데, 이런 지시는 “국민은 나중에 알아도 되고 우리만 먼저 알겠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2013년 황교안 법무부 장관 당시에도 “이렇게까진 안 했다”며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때 “검찰에서 의견을 가지고 오면 퉁기고 퉁기고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국민들이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원해”

21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방 요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AFP=뉴스1
21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방 요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요원들이 미군의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고 시위 진압에 나선 데 대해 행정부 내에서 우려를 제기했다고 미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에스퍼 장관이 연방정부 법 집행관들이 유사한 복장 때문에 미군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연방 요원들을 미군과 분명하게 구별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호프먼 대변인은 “몇몇 법 집행 요원들이 그 유니폼을 입어 겉으로 군인들처럼 보였던 일은 지난 6월에도 벌어졌다”며 에스퍼 장관은 정부 관리들에게 “국민들이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에스퍼 장관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 등과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호프먼 대변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주에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투입돼 시위를 진압하는 군복 차림의 연방요원들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위 참가자가 눈에 묻은 최루 가스를 씻어내고 있다. © AFP=뉴스1
21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위 참가자가 눈에 묻은 최루 가스를 씻어내고 있다. © AFP=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법 집행기관을 보낸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도시들에서 일어나도록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클랜드, 캘리포니아를 거론하며 이들 도시의 수장들은 “진보적(liberal) 민주당원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호프먼 대변인은 포틀랜드로 연방 현역군을 보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방 법 집행요원들과 현역 군 병력은 미 국민들과의 접촉에 관해서 서로 다른 법적 근거 하에서 움직인다.

연방민병대법(Posse Commitatus Act)에 따라 현역군은 반란진압법(Insurrection Act)에 따라 대통령이 특례를 명시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 치안 문제 때문에 투입될 수 없다.

이번 주 포틀랜드에서 연방 요원들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지난 6월 초 상황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연방 요원들은 평화적으로 시위에 참가했던 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백악관 로드가든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각 시장과 주지사들은 “폭력이 진압될 때”까지 “압도적”으로 공권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나 주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군(정규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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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여름방학 길어질 것”

코로나19 체온 검사 받는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 (평양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학 연장 조치를 취했던 북한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4월 22일 개학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마스크 차림으로 등교하며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jsmoon@yna.co.kr
코로나19 체온 검사 받는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 (평양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학 연장 조치를 취했던 북한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4월 22일 개학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마스크 차림으로 등교하며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에서 지난 9일까지 1천1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동행복권파워볼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현재까지 북한 국적자 610명이 격리 중인데 모두 남포 항구나 신의주-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국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6∼19일 총 92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 지난달 30일 기준 255명을 격리한 바 있다.

격리 대상자가 전달보다 늘어난 것은 국경에서 북한으로 반입되는 물품의 양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기사에서 “국경 교두와 항, 철도역들에서 반입되는 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과 취급·처리를 철저히 비상방역 규정의 요구에 맞게 하도록 계속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감독·통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이 여전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은 모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대중행사와 모임도 금지됐다”며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의 여름방학도 앞으로 두 달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주요 시약을 보냈다”며 “다음 주면 1천 명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껏 ‘0명’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 쓰고 공부하는 북한 학생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평양직할시 내 평천구역 평천초급중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월 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마스크 쓰고 공부하는 북한 학생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평양직할시 내 평천구역 평천초급중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월 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시민단체 등 “졸속 공론화 중단” 반발.. 찬반 결과 나와도 논란 계속될 듯

경주를 비롯해 울산, 대구, 전남, 전북, 서울 등에서 모인 시민, 활동가들이 18일 경북 경주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강행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 제공
경주를 비롯해 울산, 대구, 전남, 전북, 서울 등에서 모인 시민, 활동가들이 18일 경북 경주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강행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 제공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과 관련한 주민 공론화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은 오히려 격화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는 맥스터 증설을 위한 착공 마지노선인 올해 8월 전까지 찬반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주 지역 시민과 탈핵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재검토위가 의견 수렴 기구로서의 대표성을 사실상 상실했다는 논란 속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반대쪽에서 이를 수용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경주 지역 시민단체가 구성한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시설 반대 경주시민대책위원회’는 재검토위와 정부를 향해 “엉터리 졸속 공론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전날인 20일 김소영 신임 재검토위원장이 지역 의견수렴 시민참여단 설문이 완료됐고 오는 22일 정기회의에서 맥스터 증설 권고안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

대책위는 먼저 지난 18~19일 진행된 종합토론회가 ‘골방 공론화’ 형태로 졸속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검토위는 지난 6월 150명의 지역 의견수렴 시민참여단 대표를 선정했고 개인 사정으로 빠진 5명을 제외한 145명이 종합토론회에 참석했다. 종합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열렸다. 18일 종합토론회 시작과 함께 2차 설문, 19일 종합토론회를 마치고 3차 설문이 이어졌는데 3차 설문 결과가 최종 결론으로 반영된다. 대책위는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보고 질의 응답을 해도 복잡한 사안인데 노트북 조작도 서투른 가운데 각자 집에서 온라인으로 방청하고 분임조별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토론자로 나온 전문가 3명이 책임 있게 답하지 못했고 질의 응답 시간이 짧아 질문을 아예 못한 분임조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공론화 과정에 개입한 정황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 내부 통신망에 맥스터 증설에 찬성하는 식당 이름을 올려 지역 상가들이 눈치를 보게 만드는 등 한수원이 주민 의견을 편파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관리’해오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대책위는 “한수원 개입 정황이 포착됐는데도 진상조사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재검토위 관계자는 “145명 시민참여단의 각 가정에 보조원들이 1명씩 배치됐고 이들이 노트북을 들고 직접 방문해 온라인 토론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민참여단 모두 성심성의껏 토론회에 참여했다”며 “모든 과정을 곧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를 다 지켜본 뒤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검토위가 운영 과정에서 그간 파행을 거듭해 온 것도 의견수렴 기구로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원인으로 꼽힌다.

재검토위는 2019년 5월 15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지만 정정화 전 위원장이 위원회 해체를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달 말 사퇴한 데 이어 이후 위원 2명이 더 물러나는 등 현재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1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준위핵폐기물전국회의, 탈핵시민행동 등 탈핵 단체들은 “정 전 위원장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실패한 공론화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며 “산업부 주관이 아닌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전담기구를 구성해 원점부터 공론화를 다시 시작하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김소영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 재검토위를 해체하면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공전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공론화 작업의 중단은 없을 거란 점을 분명히 했다.

9월까지 100만회분 백신 생산 가능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 AFP=뉴스1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박혜연 기자 =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에 이중 면역(dual immune)이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파워볼게임

◇ 아스트라제네카 초기 임상서 이중 면역반응 확인 : 2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된 논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월23일~5월21일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ZD1222의 임상 1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보호 중화항체와 면역T세포가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자체 돌기에 내재된 단백질을 이용하는데, 중화항체는 이 단백질이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T세포는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세포를 파괴한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돌기에서 나온 유전물질 일부를 세포에 삽입해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즉 백신 물질은 유전적으로 변형돼 인체 내에서 번식은 못하지만 면역 반응만 일으킬 수 있는 약화된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T세포 반응은 백신 주입 14일차에 정점에 다다랐고 이후 2개월간 유지됐다고 알려졌다. 중화항체는 백신 주입 한 달 만에 참가자 95%에서 4배가 증가했다.

제약사 측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연구팀 “백신 2회 투여하는 추가 임상 계획” :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백신을 1회만 맞았다. 이언 존스 리딩대학 교수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백신 1회 투여 후 항체가 형성됐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2회 투여한 뒤 모두 항체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사라 길버트 박사는 향후 몇주 안에 더 규모를 키워 1인당 백신을 2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버트 박사는 “아무도 면역반응이 얼마나 더 커야 하는지 모른다”며 “면역이 너무 강한 건 괜찮다.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조금씩 다른 용량을 투여해 어떤 용량이 가장 적당한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英,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사전 합의 : 옥스퍼드대학 에이드리언 힐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조 역량이면 오는 9월까지 100만회분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2억달러 개발자금을 지원한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이르면 10월부터 미국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영국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일부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연말 전까지 실제로 백신을 납품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일을 하고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 로이터=뉴스1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 로이터=뉴스1

◇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좋은 소식…추가 임상시험 필요” :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를 생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서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의 뛰어난 옥스퍼드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아주 큰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호산구 수치 낮을수록 사망률 높고 예후 안좋아

미국 뉴욕의 코니아일랜드 병원 연구진이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호산구 수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진단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FP=뉴스1
미국 뉴욕의 코니아일랜드 병원 연구진이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호산구 수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진단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에서 간단한 실험실 내 검사 만으로 조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수치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들의 예후를 알 수 있다는 의견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골의학협회는 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일반적인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호산구 세포 수치로 코로나19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예후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를 게재한 뉴욕 코니아일랜드 병원의 전염병학 전문의 무하마드 자만 박사와 동료들은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들은 코로나19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며 “호산구 수치를 활용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격리 또는 치료 여부를 즉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산구는 백혈구의 한 종류로 골수에서 생성돼 다세포 기생충과 특정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 세포다. 이들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와 더불어 알레르기 및 천식에 관련된 여러 작용들을 조절한다. 정상 상태에서 이 세포들은 전체 백혈구의 1~3%를 차지한다.

연구에 따르면 호산구 수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단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일수록 호산구 수치가 마이크로리터(μL)당 100개 미만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호산구 100~400개/μL를 정상 범위로 본다.

연구진은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 뉴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에 코니아일랜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인플루엔자 환자 50명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50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호산구 수치를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 중 60%인 30명이 호산구 수치가 검출되지 않은 반면 인플루엔자 환자에선 호산구 수치가 나오지 않은 비율이 16%에 그쳤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들 중 28%가 입원 후 48시간 이내에 호산구 수치가 나오지 않아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의 88%의 호산구 세포 수치가 검출불가로 나왔다. 코로나19 환자들의 평균 호산구 수치는 35개/μL인 반면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평균 호산구 수치는 100개/μL였다.

자만 박사는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상당히 겹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호산구 수치를 이용해 어떤 환자가 코로나19일 가능성이 있는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산수 수치는 환자들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환자들의 호산구 수치를 5일간 관찰한 결과 처음 호산구 수치가 나오지 않았던 30명 중 17명이 사망했으며 호산구 수치가 적지만 검출은 가능했던 환자 17명 중 4명이 사망했다.

또한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들 23명 중 21명과 생존한 코로나19 환자 27명 중 26명이 호산구 수치가 100개/µL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 지속적으로 낮은 호산구 수치는 사망률의 증가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호산구 수치가 증가한 환자들은 예후가 더 좋은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만 박사는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후 5일째 PCR 검사를 받을 경우 위음성률은 무려 38%에 이르고 있어 잠재적으로 전염성이 있는 많은 환자들이 실제 진단에서 잘못된 결과를 받을 수 있다”며 “간단한 혈액검사로 질병의 확산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맛비 최대 80mm까지 ‘후두둑’
아침 최저 20~23도, 낮 최고 24~33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일 오후 대전 서구 일원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일 오후 대전 서구 일원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수요일인 22일은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 하지만 올해는 장마 덕분에 폭염은 그다지 맹위를 떨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 일찍 전라와 경남,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북쪽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이동으로 남부지방 비구름은 오전 중 충청과 경북까지 확대되고, 낮 동안 경기남부까지 비를 뿌린다. 이날 전라도와 경남의 예상강수량은 30~80㎜다. 충청과 경북, 제주에는 10~50㎜, 경기 남부에는 5㎜ 내외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2도 Δ부산 22도 Δ전주 23도 Δ광주 22도 Δ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7도 Δ춘천 33도 Δ강릉 31도 Δ대전 28도 Δ대구 26도 Δ부산 26도 Δ전주 27도 Δ광주 26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이 있는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아 일시적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동해, 남해 등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는 최고 1.0m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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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병원·의료진 모두 이익되는 정책”..여야 ‘입법 지원” 요청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고 경기도가 18일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이 지사는 편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환자와 병원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결국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현재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의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도는 2018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비 일부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3곳이 신청했으며 지원 대상은 다음 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수술실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도 차원에서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정부, 국회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이 병원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꾸준히 발의됐지만, 의료계의 반발 등으로 계류되다가 결국 국회 종료로 자동 폐기됐는데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게 된 만큼 이번에는 꼭 결실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외과계 9개 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의료진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신문]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몇만 달러 빚 때문에 개인 비서와 다투다 숨진 나이지리아의 모터바이크 공유업체 고카다 공동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파힘 살레의 촬영 시기 미상의 사진이다.고카다 제공 AP 연합뉴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몇만 달러 빚 때문에 개인 비서와 다투다 숨진 나이지리아의 모터바이크 공유업체 고카다 공동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파힘 살레의 촬영 시기 미상의 사진이다.고카다 제공 AP 연합뉴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주검으로 발견된 방글라데시와 네팔의 차량 공유업체 파타오(Pathao) 공동창업자 파힘 살레(33)를 살해한 혐의로 그의 개인 비서가 체포됐다.파워볼게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모터바이크 공유업체 고카다(Gokada)도 공동창업한 살레의 금융이나 개인사를 돌봐주던 비서 티레세 하스필(21)을 2급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영국 BBC가 17일 뉴욕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는 수만 달러의 빚을 살레에게 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스필은 테이저건을 이용해 살레를 기절시킨 뒤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다음날 저녁 고인의 사촌이 아파트를 찾았다가 머리와 신체 부위들이 제각각 토막 난 그의 주검이 들어 있는 봉지와 전기톱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 밤 엘리베이터 안에 마스크를 쓴 채 고인을 쫓아 들어간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격했는데 비서 하스필이었던 것이다.

방글라데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고교 재학 중 첫 회사를 창업할 정도로 수완이 있었다. 파타오를 창업한 것은 2015년의 일이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의 모터바이크 택시 어플리케이션 고카다를 창업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연초에 라고스 당국이 이 택시 사업을 금지하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와 파타오를 공동 창업했던 후세인 M 엘리우스는 방글라데시 일간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힘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 한계를 뛰어넘도록 하는 기술의 잠재력을 믿었다”며 “공통의 목적과 비전을 공유하면 어떤 미래를 안길 수 있는지 약속했다. 파타오와 우리 전체의 생태계를 위한 믿기지 않는 영감을 준 인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IOC 위원장 “관람객 축소 검토해야”..입장권 수입 감소할 듯
바흐, 위원장 선거 재출마 의향..당선되면 임기 4년 연장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건설된 일본 국립경기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건설된 일본 국립경기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종목과 경기 수를 축소하지 않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파워볼게임

조직위는 이같은 내용의 도쿄올림픽 일정과 경기장에 관한 세부 계획을 IOC 총회에 17일 보고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폐막식은 8월 8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있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을 개막식보다 이틀 앞선 7월 21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곳에서 일부 행사를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대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내부 모습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공식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내부 모습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공식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은 도쿄를 비롯한 일본 내 9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42개 시설에서 33경기 339개 종목으로 추진된다. 조직위가 제시한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은 연기 전의 계획을 기본적으로 이어받은 것이며 종목이나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조직위는 이미 판매한 경기 입장권을 희망자에게 올가을 이후 환불할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올림픽 간소화 방안에 관한 질문에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개회식이나 폐회식 축소는 도쿄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전제하고서 “개최국의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원회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관람객 수를 줄이면 입장권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해 이미 일본 측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입장권 수입까지 축소하면 재정 압박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임기 연장을 목표로 내년 봄 IOC 회장 선거에 재출마할 뜻을 표명했다.

지난 10년간의 협상, 소득없이 끝나
에티오피아 ‘경제부흥’ vs 이집트 ‘생존 위협’
복잡한 국제 관계..군사적 충돌 우려도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모습.[로이터]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모습.[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에티오피아 정부가 결국 나일강 상류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에 물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나일강 수계 수자원 활용에 관한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의 협상이 결국 무위로 끝난 것에 대한 에티오피아 측의 대응이다.

이로써 ‘나일강 물전쟁’은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소득없이 끝난 10년간의 협상

셀레시 베켈레 에티오피아 수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국영방송 EBC에 출연해 GERD에 물을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거대한 댐이 1억1000만 에티오피아 국민에게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결정적 기회를 줄 것”이라며 “댐 건설과 물 충전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댐이 완공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에티오피아 관리들은 이집트, 수단이 참가한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유에 대해 “이집트 측이 무분별하고 과도한 요구 사항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나일강 하류에 위치한 이집트는 GERD 때문에 나일강 수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집트 측은 댐에 물을 가두기 전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에티오피아는 담수에 관한 문제는 자국의 권리며 강수랑이 풍부한 우기에 물을 가두기 때문에 주변국에 대한 영향도 별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담수 결정에 협상에 함께 참여한 인접국 수단은 즉각 비난 성명을 냈다.

16일 수단 측은 “GERD 담수가 시작되면서 나일강 하류 지역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일방적인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집트도 에티오피아 측에 “즉각적으로 해명하라”며 압박했다.에티오피아 ‘경제부흥’ vs 이집트 ‘생존 위협’…동상이몽

에티오피아는 GERD 건설이 국가 경제 부흥의 첫 신호탄을 쏘는 것으로 생각하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2011년부터 GERD 건설에 나섰다. 저수량 740억t으로 한국 최대 소양강댐(29억t)보다 25배 이상 크다. 댐 높이 155m, 길이 1.8km에 이르고 공사비는 46억달러(약 5조500억원)가 들었다.

에티오피아는 이곳에 6000M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전 국민의 65%인 7000만명이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을 타개하고, 이웃 나라에 전력을 수출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GERD 건설에 나섰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70%다.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 물줄기를 막아 건설하는 GERD의 총 담수량은 740억 세제곱미터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집트에선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상류에 거대한 댐을 짓고 물을 채워 수자원을 통제하게 되는 상황을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담수 전(상단 사진)과 후의 차이나는 모습. 상단 사진은 지난달 26일 촬영됐으며, 하단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됐다. [AP]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담수 전(상단 사진)과 후의 차이나는 모습. 상단 사진은 지난달 26일 촬영됐으며, 하단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됐다. [AP]

나일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이집트 인들에게 나일강 유량은 매우 중요하다. 이집트 인구의 90% 이상이 나일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농업·어업·교통·관광 등의 용도로 활용한다.

이집트 정부는 나일강 유량이 2% 줄어들면, 20만 에이커의 농경지를 잃어 약 100만명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복잡한 국제 관계…군사적 충돌 우려도

이집트가 에티오피아의 댐 건설에까지 관여하는 주된 근거는 지난 1929년 영국 정부가 이집트에 부여한 나일강 상류 사업에 대한 거부권이다.

실제 이집트는 1960년부터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면서 군사적 압력까지 가하면서 상류 국가들의 댐 건설을 가로막았다.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만약 일방적 담수가 진행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찍이 1970년대 당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댐이 지어지면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 유사하다.

양국의 협상에는 미국을 비롯해 국제연합(UN), AU 등이 중재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2월에는 맹방 이집트의 요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역시 미국의 동맹국인 에티오피아가 미국 행정부의 이집트 편파성을 이유로 회담에 불참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에서도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자국에 본부가 있는 AU에서 풀기를 원하지만, 이집트는 UN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다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 역시 복잡하게 얽혀있다.

나일강 수계 지역 주변도 [BBC]
나일강 수계 지역 주변도 [BBC]

에티오피아의 일방적 담수 결정에 비난 성명을 낸 수단 역시 GERD 건설의 수혜국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마다 발생하는 나일강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수단과 케냐, 지부티 등 에티오피아 주변 국가들은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진 않고 있지만, 에티오피아로부터 값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GERD 건설을 반기는 입장이다.

‘삼시세끼’를 통해 풀어본 남북의 어촌 생활

[편집자주][북한 100℃]는 대중문화·스포츠·과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접점을 찾는 코너입니다. 뉴스1 북한팀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관점을 가감 없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수도 평양의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수도 평양의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수도의 곳곳에서 사회주의 바다 향기를 풍기며 물고기들이 수도의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수도 평양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보냈다는 소식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전해졌다. 당시 ‘물고기 덩어리’를 받고 기뻐하던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언제, 어디서나 물고기를 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는 나라로부터 물고기 선물을 받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 터다.

지난주 막을 내린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을 보다가 문득 이 물고기 덩어리가 생각났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도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곳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자는 것이란다. 패스트푸드, 배달음식이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어촌은 한 끼를 때우기 쉽지 않은, 충분히 낯선 곳이었다. 남한의 어촌에서 물고기를 받고 좋아하던 평양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을까.

tvN '삼시세끼' 포스터 © 뉴스1
tvN ‘삼시세끼’ 포스터 © 뉴스1

◇북한 인민들도 취미로 즐기는 낚시

‘삼시세끼’의 묘미는 ‘세미프로’ 출연진들의 활약이다. 그중 배우 유해진은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세끼 식재료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이 곳에서 생계와 취미 사이의 낚시를 즐긴다. ‘시간이 나길래’ 배 면허까지 딸만큼 어촌 생활에 몰입한 모습이다.

북한에도 취미 낚시를 즐기는 인민들이 생각보다 많다. 우리의 동호회격인 북한의 ‘낚시질애호가협회’는 전국 각지 수천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협회가 지급한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낚시도구 매점 등에서 각종 도구를 우선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들은 또 매년 열리는 ‘전국 낚시질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대회는 2002년 10월 대동강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8년에는 처음으로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로 진행됐다. 낚시꾼들은 스스로 제작한 대낚시, 기계낚시, 줄낚시 등 도구를 이용해 여가시간에 습득한 기술을 발휘한다고 한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취미 낚시는 민족문화유산, 전통문화 등을 중시하는 북한이 이를 권장한 데 따른 것이다. 물론 식량난 해결이 시급한 북한 인민들이 마냥 취미로만 낚시를 하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즐기는’ 낚시는 성취감과 식량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일 것이다.

유해진이 직접 운전한 '형배ya(야)호'.(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유해진이 직접 운전한 ‘형배ya(야)호’.(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북한에도 형배ya(야)호가 있을까

낚시꾼(?) 유해진이 ‘형배ya(야)호’ 선장이 된 것처럼, 북한에서도 어업에 나서는 인민들은 소형 배를 이용하곤 한다. 지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강원도 삼척항에 정박한 소형 목선이 떠올리면 쉽다. 당시 엔진이 탑재된 약 10m 길이의 목선에는 다수의 어구와 오징어, 쌀 등이 적재돼 있었다. 표류하는 과정에서 고장이 나긴 했지만 GPS도 소지한 상태였다.

통일부의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 어선은 크게 무동력 어선과 동력어선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약 1500여 척의 동력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어업에는 주로 무동력 어선이 이용되고, 약 4000~9000척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다만 북한 어선은 전시에 대비하는 보조함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관련 정보가 제한적이다.

특히 집권 이후 줄곧 수산업 성과를 독려해 온 김 위원장은 2015년 어민들에게 황금해호, 단풍호 등 표준 어선을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먼바다에 사용하는 ‘철선’으로 취미 낚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진 않지만, 김 위원장이 얼마나 어업에 관심을 쏟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보도에 따르면 단풍호는 트롤과 건착, 저인망 등 기존에 여러 척의 어선이 수행하던 기능을 모두 합쳐 놓은 어선으로 사시사철 수심, 해류에 관계없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최근 들어선 어선 어업보다는 양어·양식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대북 제재의 여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북한해양수산리뷰’에서 “대북제재로 인한 유류 부족으로 어선 가동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어획량 감소와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문어짬뽕.(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문어짬뽕.(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남북이 문어·도미·장어를 다루는 방법

월척을 낚는 것만큼 맛있게 요리를 해 먹는 것도 중요할 테다. 세끼 식구들은 죽굴도에서 총 28끼 45개 메뉴를 만들어 먹었는데, 손호준은 그 수많은 음식 중 다시 먹고 싶은 음식으로 ‘문어 짬뽕’을 꼽았다. 북한에서도 문어 짬뽕을 먹을 수 있을까.

일단 북한에서 문어는 동해 인근에서 양식업으로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홈페이지 ‘조선의 료리’에는 문어 짬뽕은 없었지만 문어숙회, 문어 튀기(김), 문어꼬치구이, 문어무침, 문어회, 문어 냉채, 문어 석박김치, 문어 식혜, 문어포 등 다양한 요리 방법이 소개돼 있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재료인 모양이다.

이 중 삼시세끼에서도 선보인 문어숙회는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소개돼 있다. 조선의 료리는 “조상들은 신선한 물고기를 투박하게 썰거나 작게 썰어서는 생선의 고유한 맛을 볼 수 없다고 하여 대체로 입에 넣으면 혀에 사르르 감기면서 씹힐 정도의 크기로 얇게 썰었다”라고 설명했다. 차승원이 선보인 문어숙회는 이 조리법을 잘 따른 것 같다.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참돔회.(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참돔회.(tvN 삼시세끼 갈무리)© 뉴스1

삼시세끼에서 회라면 빠질 수 없는 게 참돔(도미) 회다. 유해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참돔을 낚은 순간을 꼽았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해 무려 5년(?)을 기다렸을 정도다. 그렇게 고생해 낚은 참돔은 차승원에 의해 회로 만들어지고 나머지 뼈와 살들은 매운탕으로 재탄생한다.

‘조선의 료리’는 식재료 도미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도미는 생김새가 아름답고 고기 맛이 좋은 고급 어족이다. 예로부터 도미 가운데서 으뜸으로 쳐준 것은 다도해의 도미였다. 도미는 살이 희고 고소하므로 회를 쳐서 먹거나 국, 탕, 찜, 전골, 구이 등을 해 먹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에는 도미탕, 도미찜, 도미전골 등 도미를 이용한 요리가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

'조선의 료리'가 소개하고 있는 도미탕.(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조선의 료리’가 소개하고 있는 도미탕.(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참돔과 달리 ‘죽굴도 5대장 중’ 하나인 붕장어는 기대도 안 했던 통발로 들어오는 반전이 연출된다. 차승원은 힘이 좋은 붕장어 앞에 잠깐 당황하지만 이내 완벽하게 요리해낸다. 북한도 “옛사람들은 소서 때의 뱀장어는 인삼과 같다고 하였다”라고 하는데, 장어의 효능은 남북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

취미든, 생계든 ‘한 끼’에 대단한 수고가 담긴다는 건 남북이 공통인 것 같다. 세끼 식구들 중 요리를 담당하던 차승원은 손호준과 함께 낚시에 나섰다가 유해진(혹은 낚시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처음엔 ‘바다도 보고 나름 괜찮겠다’라고 그랬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거야. 외롭고 고단하고 심적인 부담이 컸겠구나. 뭐라도 잡아와야 되는데 이런 거 되게 힘들었겠다.”

아마 식재료의 소중함에 무감각해진 도시 시민들에게도 와 닿는 말이었을 것 같다. 물고기 덩어리를 최고지도자의 ‘은정’이라며 받아 안은 평양 시민들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식재료의 소중함이 새삼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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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5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오는 16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전한다.파워볼게임

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에 대회에 복귀했다.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인 83승을 이 대회에서 거두겠다는 각오다. 우즈는 17차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해 5번의 우승을 거뒀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에게는 3년 시드가 주어진다.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최근 몸집을 불리고 350야드 이상의 비거리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칭찬했다.

우즈는 “그는 점점 더 강해지고 빨라지고 (몸이) 커지고 있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스피드를 낸다. 멀리 치기도 하지만 똑바로 친다. 그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멀리 칠수록 부정확한 샷이 나오는데, 디섐보는 파울볼이 안 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 그게 비거리만큼이나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그는 거리를 늘리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내가 투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트랙맨도 스윙 분석기도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디섐보가 한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시간을 들여서 그 방법을 알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또 브룩스 켑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라운드는 현지 시각 16일 오후 1시 17분에 시작한다. 디섐보는 지난주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16일 오전 8시 6분에 출발한다.

우즈는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며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한 뒤 “허리 부상이 있었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보다 컨디션은 좋아졌다”고 말했다.

15일 연습 라운드하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무관중 대회가 처음이다. 늘 그를 둘러싸던 구름 관중이 없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매킬로이는 “나도 무관중 경기에 처음 나섰을 때 좀체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면서 “갤러리가 내뿜는 활력과 기운이 없으니 오히려 산만해지더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매킬로이는 코로나19로 PGA투어가 중단되기 전에 10경기 연속 톱10에 입상하고 2승을 올렸지만 투어 재개 후 3차례 대회에선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매킬로이는 이 부진이 무관중이라는 생소한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우즈는 1, 2라운드를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미국)의 함께 치른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무관중이 아니었다면 이들 셋의 동반 라운드에는 수천 명의 관객이 몰렸을 것이라고 썼다.

김세영·최운정 VS 코다 자매 스크린 골프 대결
골프존은 16일, “오는 20일 김세영(한국), 최운정(한국), 제시카 코다(미국), 넬리 코다(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박인비, 유소연, 리디아 고, 퍼닐라 린드버그가 참가한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일 오후 8시30분(미국 현지 시간 20일 오전 7시30분) 한국의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골프장 팝스트로크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골프 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생중계된다.동행복권파워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4만 달러가 많아진 5만 달러(약 6000만 원)이며, 경기 방식 역시 5월과 달라졌다.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경기 방식) 경기 방식의 변형 포썸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 5만 달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험도 하고 뜻 깊은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 분들께서 필드 골프와는 또 다른 스크린골프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라며,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경향]

타이거 우즈(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최근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오른쪽)와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Jorby6 트위터 제공
타이거 우즈는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이 언급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가 재개된 이후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게임체인저다.

둘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6818m)에서 연습 라운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개막 전에 우즈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경험한 일이다. 초창기 마크 오메라와 제이 하스를 거쳐 버바 왓슨,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 등이 우즈의 파트너가 됐다. 디섐보 역시 우즈의 연습 파트너 중의 한 명이다. 지난해 US오픈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함께 연습했다.

우즈가 체중을 불려 엄청난 비거리를 펑펑 날리는 ‘헐크’로 변신한 디섐보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궁금한 점이 많았겠지만 우즈가 디섐보의 변신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 것 같지는 않다.

우즈는 “나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실제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냥 평범한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말했다. 골프 채널에 따르면 디섐보는 6번홀에서 티샷을 우즈보다 50야드 멀리 보냈다. 디섐보는 “우즈가 자신의 준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우즈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한 것은 디섐보였다. 디섐보는 “솔직히 말하면 우즈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라운드할 때마다 내가 보통 묻는다. 늘 그런 식이다. 나는 항상 그가 어떤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상호작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이는 아주 좋았다.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내 생각엔 우리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디섐보는 “그는 오늘 나에게 농담을 몇 마디 해줬고, 그냥 나를 놀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비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섐보가 우즈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디섐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발 멀리 가고 말았다.

디섐보는 “옛날에는 우즈가 최고의 스타였다. 그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사람이었다. 내가 같이 뛰었던 주니어 골퍼들은 모두 타이거에게 영감을 받았고 타이거가 얼마나 멀리까지 치고 나갔으며 그가 어떻게 토너먼트를 지배했는지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또 “우즈는 지금도 꽤 멀리 치고 있다. 320야드, 325야드를 때릴 때가 몇 번씩 있다. 나이를 감안하면 놀랍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즈에 대한 찬사를 할 때 과거형을 쓰면서 무심결에 우즈를 흘러간 물처럼 표현한 것이다. 물론 우즈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즈도 나처럼 우승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디섐보의 말에서도 우즈의 목표가 명확히 드러난다.

김세영과 최운정이 오는 20일 미국의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자매와 스크린골프 맞대결을 펼친다.(골프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세영(27·미래에셋)과 최운정(30·볼빅)이 미국의 제시카 코다(27), 넬리 코다(22) 자매와 스크린골프에서 격돌한다.

골프존은 1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일 밤 8시30분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골프장 팝스트로크(Popstroke)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으로 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 실시간 생중계 된다.

지난 5월 골프존은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유소연(30·메디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하나금융그룹), 퍼닐라 린드버그(34·스웨덴) 등이 참가한 스크린골프 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경기 방식) 게임의 변형 포섬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5만달러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투어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험도 하고 뜻깊은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필드 골프와는 또 다른 스크린골프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고,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